이민정 "아들이랑 하는 놀이 촬영할 때도 많이 했다"('스위치')

김보라 2022. 12. 12.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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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민정이 아역배우들과의 촬영에 대해 "되게 즐거웠다"고 밝혔다.

이에 이민정은 "실제로 노는 것처럼 촬영했다. 제가 아들이랑 하는 놀이를 촬영할 때도 많이 했다"며 "저는 촬영할 때는 (키즈카페에) 안 갔다. 평소에는 훈민정음 놀이, 묵찌빠, 끝말잇기 게임을 해줬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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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배우 이민정이 아역배우들과의 촬영에 대해 “되게 즐거웠다”고 밝혔다.

이민정은 12일 오후 공개된 네이버 나우. ‘무비토크’에서 “제 아들이랑 나이대가 비슷해서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이같은 소감을 전했다.

이민정이 출연한 영화 ‘스위치’(감독 마대윤,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캐스팅 0순위 천만배우이자 자타공인 스캔들 메이커,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던 톱스타 박강(권상우 분)이 크리스마스에 인생이 180도 뒤바뀌는 순간을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이민정은 잘나가는 아티스트에서 하루아침에 박강의 결혼 10년차 아내가 된 수현 역을 맡았다. 아역배우 박소이와 김준은 각각 박강과 수현의 딸 로희 역을, 아들 로하 역을 맡았다.

이에 이민정은 “실제로 노는 것처럼 촬영했다. 제가 아들이랑 하는 놀이를 촬영할 때도 많이 했다”며 “저는 촬영할 때는 (키즈카페에) 안 갔다. 평소에는 훈민정음 놀이, 묵찌빠, 끝말잇기 게임을 해줬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제가 아이들에게 즐거운 에너지도 받았지만, 옆에 있으면 따뜻했다. 몽타주신을 찍을 때 저도 한 2시간 잤다”며 “지금까지 촬영장에서 잔 적이 없었는데 세트에서 2시간 동안 단잠을 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1월 극장 개봉.

/purplish@osen.co.kr

[사진] 네이버 나우.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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