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메시 우승시키려고?'…호날두 동료들이 뿔났다

김성연 기자 2022. 12. 1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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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선수들은 아르헨티나 출신 파군도 텔로 심판이 자신들의 경기를 담당한 것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경기가 끝난 후 포르투갈 선수들의 강한 반발이 이어졌다.

먼저 수비수 페페는 "아르헨티나 국적 심판이 우리 경기를 심판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 후반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봤냐. 우리는 후반전 충분한 시간 동안 경기하는 것이 허락되지 않았다"라며 적은 추가 시간에 대해 불평하며 "이제 아르헨티나가 챔피언이 될 것이라고 장담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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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군도 텔로 심판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포르투갈 선수들은 아르헨티나 출신 파군도 텔로 심판이 자신들의 경기를 담당한 것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1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꿈이 무산되면서 ‘메시 음모론’이 제기됐다”라고 보도했다.

스위스와 16강전 호날두가 선발에서 제외되고도 경기 내내 6골을 몰아치며 대승리를 거둔 포르투갈은 8강에서 모로코를 만났다.

애초 포르투갈의 준결승 진출에 무게가 실렸다. 유럽의 강호답게 에이스가 빠진 상황에서도 저력을 뽐내며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돋보였고, 준결승전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결과는 처참했다. 전반 42분 선제 실점한 이후 좀처럼 모로코의 단단한 수비를 뚫지 못했다. 이후 나온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슈팅 시도도 골대 맞고 흘러나오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

결국 충격의 탈락을 맛봐야 했다. 특히 호날두는 큰 좌절감에 빠졌다.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 우승 도전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경기장을 떠나는 도중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경기가 끝난 후 포르투갈 선수들의 강한 반발이 이어졌다. 라이벌이자 함께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아르헨티나 출신 심판이 모로코전 주심을 맡았기 때문이다.

먼저 수비수 페페는 “아르헨티나 국적 심판이 우리 경기를 심판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 후반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봤냐. 우리는 후반전 충분한 시간 동안 경기하는 것이 허락되지 않았다”라며 적은 추가 시간에 대해 불평하며 “이제 아르헨티나가 챔피언이 될 것이라고 장담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페르난데스 또한 의견을 같이 했다. 그는 “이제 아르헨티나에 트로피를 줄지 모르겠다. 나는 내 생각을 말해야겠다. 아직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나라의 심판이 우리를 심판한다는 것은 매우 이상한 일이다. 분명히 그는 우리에게 불리하게 판정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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