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맨유 인수전 참전! 애플은 배제 [익스프레스]

한동훈 2022. 12. 12. 20: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거대 기업 '아마존'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수에 관심을 나타냈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12일(한국시각) '맨유 소유주 글레이저 가문이 클럽을 매물로 내놓았다. 아마존이 잠재적인 구매자로 떠올랐다'라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인터뷰를 통해 "맨유는 발전 의지가 없다. 10년 전과 그대로다. 글레이저 가문은 프로 스포츠에 관심이 없다. 마케팅에만 신경을 쓴다"라며 구단 수뇌부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미국 거대 기업 '아마존'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수에 관심을 나타냈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12일(한국시각) '맨유 소유주 글레이저 가문이 클럽을 매물로 내놓았다. 아마존이 잠재적인 구매자로 떠올랐다'라고 보도했다.

아마존보다 먼저 후보로 언급됐던 애플은 발을 뺀 것으로 전해졌다. 중동의 오일머니에 이어 미국 자본도 영국 프리미어리그로 모이는 분위기다.

글레이저 가문은 2005년부터 맨유를 소유했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지휘했던 2012년까지는 세계 최강 클럽으로 군림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웨인 루니,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박지성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즐비했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이 은퇴한 뒤로는 영 힘을 쓰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 최강팀 명함을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에 내줬다. TOP4를 전전하는 클럽으로 내려앉았다. 글레이저 가문이 추락한 맨유를 방치하는 것처럼 보였다. 팬들의 불만도 점차 극에 달했다. 퇴진 시위까지 심심찮게 벌어졌다.

이번 시즌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문제도 터졌다. 신임 에릭 텐하흐 감독이 호날두를 벤치에 앉히며 갈등이 극에 달했다. 호날두는 인터뷰를 통해 "맨유는 발전 의지가 없다. 10년 전과 그대로다. 글레이저 가문은 프로 스포츠에 관심이 없다. 마케팅에만 신경을 쓴다"라며 구단 수뇌부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결국 월드컵 기간 중이었던 11월 말, 글레이저 가문은 맨유 매각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익스프레스는 '글레이저 가문은 60억파운드(약 9조원)에서 70억파운드(약 11조원) 사이의 자금을 현금화하기를 원한다. 내년 1분기까지는 인수가 완료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익스프레스는 '또 다른 거대 기업 애플도 맨유와 연결됐다. 하지만 내부 소식통은 애플의 입찰을 배제했다고 전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여름에는 첼시가 미국 자본에 팔렸다.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지분을 가진 토드 보엘리가 첼시를 구매했다. 최근에는 리버풀도 매물로 나왔다. 리버풀은 만수르의 친척이 구매를 원한다고 전해졌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