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화, 오는 21일 피리독주회 ‘피리…樂’ 개최

안하나 MK스포츠 기자(mkculture2@mkcult 2022. 12. 12.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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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리 연주가 최명화가 피리독주회를 갖는다. 사진=제이지스타

피리 연주가 최명화가 피리독주회를 갖는다.

최명화는 오는 21일 KOUS 한국문화의집에서 피리독주회 법고창신Ⅴ ‘피리… 樂’(즐길 락)’을 개최한다.

피리독주회 법고창신Ⅴ ‘피리…樂’(즐길 락)’은 최명화의 다섯 번째 무대로, 명곡으로 손꼽히는 상령산, 경풍년, 염양춘, 수룡음과 산조풍류 등의 피리 독주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법고창신’이란 연암 박지원 선생의 말로, 옛것에 토대를 두되 그것을 변화시킬 줄 알고, 새 것을 만들어가되 근본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뜻이다. 최명화는 피리 전통음악을 탐구하는 시리즈 음악회로 법고창신을 부재로 열고 있다.

최명화는 ‘법고창신Ι’에서의 피리전통음악 중 남도 민속음악을 시작으로, ‘법고창신Ⅱ’에서는 풍류 음악의 대표적인 영산회상, ‘법고창신Ⅲ’은 관악의 대표적인 명곡 관악영산회상, ‘법고창신Ⅳ’에서는 경기 민속 음악 등을 선보이며 피리 전통음악의 주옥같은 명곡들을 들려준 바 있다.

법고창신Ⅴ ‘피리…樂’(즐길 락)’으로 돌아온 최명화는 “전통음악을 준비하며 무거운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고뇌하고 다듬어지는 시간을 통해 아정(雅正)한 우리 음악의 멋과 애초를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더욱 뜻깊은 시간들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 세월 전승되고, 계승되고 있는 우리 전통음악의 소중함을 여러분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연주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피리연주가 최명화는 동아콩쿨 대상, KBS국악대경연 금상, 난계국악경연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1997년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음악과를 졸업한 뒤 동대학 석사와 박사를 마쳤다. 현재 KBS 국악 관현악단에 재직 중이며, 국가무형문화재 대취타 및 피리정악 이수자이다.

또한 이화여자대학교, 한양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이외에도 최명화는 피리 & 생황 1집 ‘Fair Wind’, 2집 ‘류’, ‘지공’ 앨범을 발매했을 뿐만 아니라 ‘피리...역사를 만나다’의 저자로 활동한 바 있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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