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0억 넘는 예비 처남과 매제 '지금 당장 희망은 한 가지' [곽경훈의 현장]

2022. 12. 12.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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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경품 당첨의 희망을 노린다'

8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2022 뉴트리데이 일구상 시상식'이 열렸다.

수상자 테이블에는 최고 투수상을 수상하는 LG 고우석과 최고 타자상을 수상하는 키움 이정후가 나란히 자리했다.

1998년 동갑내기 친구인 두 사람은 내년 1월 처남과 매제 사이가 된다. 고우석은 내년 1월 LG 이종범 코치의 딸이자 이정후의 여동생인 이가현 씨와 결혼을 한다.

먼저 LG 고우석이 자신의 자리에 놓여진 경품 추첨권을 유심히 보자 옆 자리에 있던 키움 이정후도 자신의 경품 추첨권 번호를 보면서 미소를 띄었다. 경품 추첨권을 유심히 보던 두 사람은 눈이 마주치자 멋쩍은 미소를 보였다.

생애 첫 투수상을 받은 고우석은 "최고 투수상을 받았지만, 내가 KBO리그에서 최고 투수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이 상의 이름에 어울리는 투수로 거듭나라는 뜻이로 받아들이겠다"라고 이야기 했다.

최고 타자상을 수상한 키움 이정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팀에서 좋은 동료와 선수들이 많이 도와줬기 때문에 수상했다. 내년에도 다시 한 번 상을 수상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고우석(왼쪽)과 이정후가 경품권을 바라보고 있다.


▲일구상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편 이정후는 2022 시즌 553타수 193안타 23홈런 113타점 5도루 85득점 71사사구 타율 0.349 OPS 0.996을 기록했다. 타율, 장타율, 출루율, 안타, 타점 5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고, 기자단 투표에서는 107표 중에서 104표를 받으며 1994년 MVP를 수상한 아버지 이종범에 이어 KBO리그 최초 부자 MVP 수상을 했다.

[경품 추첨권을 자세히 들여다보는 키움 이정후와 LG 고우석.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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