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게임’ 반효정, 한지완 범행 밝히려는 이현석 지지...장서희 강수[종합]

김한나 기자 2022. 12. 12.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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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 캡처



‘마녀의 게임’ 이현석이 진실을 밝히려고 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에서는 진실을 밝히려는 이현석을 도와주려는 반효정과 강수를 띄우는 장서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마현덕(반효정)은 유인하(이현석) 사건을 조작한 사람이 설유경(장서희)인 것을 알게 됐고 범인이 주세영(한지완)이라면 사지가 찢어지는 고통을 주겠다고 분노했다.

이에 설유경은 천하 그룹부터 구해야 할 것이라며 마현덕과의 싸움을 잘 준비하겠다고 선전 포고했다.

정혜수(김규선)는 면회하러 온 강한별(권단아)과 애틋하게 대화를 나눴고 유인하에게 “고마워요 인하 씨. 한별이 직접 볼 거라고는 꿈에도 몰랐어요”라고 말했다.

강한별은 정혜수에게 웃는 게 예쁘다며 편지를 보냈으니 며칠 후면 도착할 거라고 밝혔다. 이에 정혜수는 “우리 한별이 다 컸다. 편지도 쓰고. 엄마가 한별이 주려고 옷도 만들었는데 지금은 전해줄 방법이 없네"라고 아쉬워했다.

이에 유인하는 잠시만 기다려보라고 말하며 면회실을 나갔다.

설유경은 강지호(오창석)에게 마현덕이 진실을 밝히려고 한다고 알렸다. 핏줄을 해치려하는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는 뜻이라는 강지호에 설유경은 “우리도 전쟁을 준비해야겠어. 인하와 회장님은 서로 아끼고 사랑하지. 그 틈새를 파고들 수 있겠어?”라고 물었다.

유인하보다 사랑받는 손자가 되라는 설유경에 그는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마 회장한테 유일한 약점이 손자 유인하다. 이건 못 들어보셨습니까?”라며 어이없어했다. 그 말에 설유경은 사랑이 어려우면 이간계라도 쓰라고 말했다.

유인하는 정혜수의 옷을 손을 써 강한별에게 전달했고 “조금만 기다려요. 꺼내준다는 약속 꼭 지킬게요”라고 전했다. 이에 정혜수는 건강이 우선이라며 잃어버린 기억부터 찾으라고 부탁했다.

가끔 강한별만 볼 수 있게 해주면 된다고 고마워하는 정혜수에 유인하는 ‘내 결심이고 내 의지예요. 혜수 씨 무죄 꼭 밝혀낼 겁니다’라고 다짐했다.

강지호와 주세영은 마현덕에게 안마부터 차까지 건네며 아부를 했다. 이때 집에 도착한 유인하는 무슨 날이냐며 생일도 아니지 않냐 말했고 마현덕은 내 새끼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분 좋게 먹고 웃으면 생일이라 말했다.

주세영은 “도련님, 단기 기억상실증인데 날짜 가는 건 정확하게 아시네요?”라고 은근히 떠봤고 유인하는 “석 달도 아니고 3일도 아니고 고작 인생에서 세 시간이 삭제됐다고 할머니 생신까지 까먹겠어요?”라고 받아쳤다.

이에 강지호는 마현덕에게 유인하와의 호칭 정리를 부탁했고 “형수한테 제수라고 하는 것도 천하 가의 체면을 깎는 일이라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유인하는 강지호와 생일이 딱 한 달 차이 난다며 마현덕에게 “형이라뇨. 천하가 첫째 손자는 분명 저라고 말씀하셨습니다”라고 따졌다.

통념상 유인하의 말이 맞는다고 답한 마현덕은 강지호를 우리 집안 사람으로 받아들인 이상 형이 되어야 한다고 말해 강지호를 미소 짓게 했다.

자리에 누워 눈을 감는 마현덕에게 유인하는 “나 아직 할머니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손자 맞아요? 나 의식 불명으로 만든 범인, 왜 제대로 안 밝히셨어요? 할머니가 마음만 먹었으면 그게 누구든 유지호든 주세영이든, 마현덕 회장님이 제일 아끼는 손자 유인하를 해치려고 했다면 그냥 두시면 안 되잖아요”라고 따졌다.

몸을 일으킨 마현덕은 쉬어야 한다며 유인하에게 나가보라고 말했다.

그날 저녁 마현덕은 고성재(김시헌)에게 유인하가 무슨 동영상을 손에 넣었다며 그 일을 왜 다른 입을 통해 들어야 했냐고 따졌다.

MBC 방송 캡처



이에 고성재는 유인하 본부장 사고 관련이었을 거라며 확실해 지면 보고하려 했다고 둘러댔다. 마현덕의 명령에 따라 고성재는 이경원(신수호)을 폭행했고 그는 결국 주세영에게 유인하가 동영상을 가지고 있다고 알렸다.

한편 강한별이 유인하와 함께 정혜수 면회를 하러 간 것을 알게 된 강지호는 분노했다. 유인하를 불러낸 강한별은 “너 한별이 아빠 노릇을 하고 싶어졌냐? 한별이 아빠는 나야”라고 얼굴을 내리쳤다.

유인하는 정혜수가 무죄 석방되면 결혼할 것이며 강한별도 자신이 키우겠다고 말했고 강지호는 “그렇게 되면 한별이는 누구를 아빠라고 불러야 할까? 유인하 넌 영원히 내 상대가 될 수 없어. 네가 아무리 몸부림쳐도 한별이는 내 딸이거든”이라고 비웃으며 사라졌다.

유인하가 강지호를 만나는 사이 안희영(주새벽)은 그의 컴퓨터에서 동영상을 복사해갔다. 이때 유인하 방에 몰래 들어온 주세영은 동영상을 확인하고 “정말 유인하가 내 오피스텔 CCTV를 가지고 있네?”라고 분노하며 컴퓨터를 부수려다 USB를 가지고 조용히 나가버렸다.

마현덕은 주세영이 유인하를 민 범인인 것을 알고 분노했고 방으로 돌아온 컴퓨터에 USB가 사라진 것을 확인했다.

전 남편의 봉안당을 찾은 설유경에게 고성재는 유인하 사건 동영상 원본을 건넸다. 삭제한 게 아니냐는 설유경에 그는 무릎 꿇고 “용서해 주십시오. 다시는 거짓말 하지 않겠습니다”라며 유인하, 마현덕이 동영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강지호는 정혜수를 찾아 “한별이가 왜 여길 와. 너 소풍 왔어? 자랑스러운 엄마까진 안 바라. 하지만 내가 살인 미수범 엄마는 안 된다고 분명 말했어”라고 분노했다.

이에 정혜수는 “한별이는 엄마 믿어. 자랑스러운 엄마가 아니라 그냥 엄마가 필요한 거야, 한별이한테”라고 말했고 강지호는 “너 같은 엄마는 필요 없어. 한별이는 유심원에서 재벌 4세 교육받으면서 자랄 거야”라고 말했다.

온 세상이 부러워하는 재벌가에 아빠도 얼마든지 만날 수 있고 모든 걸 누릴 수 있으니 강한별은 행복하다고 말하는 강지호에 정혜수는 “한별이한테도 물어봤어? 행복하냐고”라고 따졌다.

그 말에 강지호는 “다시는 한별이 만나지 마. 그게 네가 한별이한테 해줄 수 있는 가장 큰 모성애야”라고 경고했다.

설유경은 주범석에게 마현덕에게 명백한 증거가 넘어갔다고 말했고 강지호 또한 더는 사랑 받는 손자로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주범석은 “우리 집안과의 3대 째 인연도 끊으시겠다는 건가, 마 회장이”라고 말했고 강지호는 주세영과 자신도 이혼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설유경은 “당신만이 회장님을 막을 수 있어요. 제발 꼭 도와줘요. 세영이 지켜야 해요”라고 애원했다.

유인하는 마현덕에게 자신이 다치게 한 범인은 정혜수가 아니라고 말했다. 이제 와 밝혀서 얻는 게 뭐냐는 마현덕에 그는 “세 가지예요. 첫째, 정혜수 씨가 무죄인 걸 밝혀낼 겁니다. 누가 진범인지 알려야죠. 잘못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세상에 밝힐 겁니다. 과연 누구일까요? 혜수 씨를 범인으로 만든 배후가”라고 밝혔다.

배후가 누구라고 생각하냐는 마현덕에 유인하는 “마현덕 회장님”이라고 말했다. 황당해하는 마현덕에 그는 “저는 할머니한테 되게 소중한 존재였다고 착각했어요. 그런데 의식불명에서 깨어나니까 할머니는 진실따윈 관심도 없으시고 천하 그룹 이미지만 생각하셨더라고요. 마현덕 회장님께 최대의 가치는 천하 그룹뿐입니까?”라고 따졌다.

핏줄도 천하 그룹보다 소중하지는 않다 말한 마현덕은 “네가 원하는 대로 해. 주세영이 진범이라는 거 세상에 밝혀. 그럼 내가 어떤 창으로도 뚫지 못하는 방패가 되어주마”라고 제안했다.

이때 마현덕을 찾은 주범석은 무릎을 꿇으며 “제 오만함을 꾸짖어 주십시오. 전 회장님 사람입니다”라고 말했다.

당황하는 마현덕을 보던 설유경은 ‘마현덕, 당신은 절대 날 이기지 못해. 난 전부를 걸었거든. 당신을 지옥에 보내기 위해서라면 나뿐이 아니라 나보다 날 더 사랑하는 이 남자도 얼마든지 이용할 수 있어. 그게 나 설유경이야’라고 생각했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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