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은행보다 안전한 미드필더진"…네이마르 제압→메시도 이겨낸다

이민재 기자 2022. 12. 12.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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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가 결승행을 바라보고 있다.

크로아티아와 아르헨티나는 14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준결승전을 치른다.

크로아티아는 메시 봉쇄에 나서야 한다.

아르헨티나에 메시가 있다면 크로아티아에는 강력한 미드필더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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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카 모드리치와 리오넬 메시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크로아티아가 결승행을 바라보고 있다.

크로아티아와 아르헨티나는 14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준결승전을 치른다.

두 팀을 이끄는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 맞대결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팀인 크로아티아는 이번 대회에서 많은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당당히 4강에 올랐다. 8강에서는 강력한 우승 후보 브라질을 만났는데,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챙겼다.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지는 등 출발이 좋지 않았으나 네덜란드를 꺾고 올라왔다. 메시의 폭발력이 여전하다는 게 긍정적이다.

준결승까지 오른 만큼 우승을 위해 달려 나가겠다는 각오다. 특히 크로아티아는 우승 후보 브라질을 잡아내면서 자신감이 한껏 올랐다.

크로아티아 수비수 요시프 유라노비치(셀틱)는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누구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우리는 최고의 경기를 하기 위해 우리 자신을 볼 필요가 있다. 우리의 성공 비결은 단결이다. 가족으로서 함께 행동하고 지내고 있다"라고 밝혔다.

크로아티아는 메시 봉쇄에 나서야 한다. 메시는 이번 대회 4골 2도움으로 조별리그 3차전 폴란드전을 제외하고 매 경기 공격 포인트를 쌓고 있다.

브루노 페트코비치(디나모 자그레브)는 "아직 메시를 막을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우리는 한 선수만 막는 게 아니라 팀 전체를 막는 데 집중해야 한다"라며 "아르헨티나에는 메시만 있는 게 아니다"라고 경계했다.

아르헨티나에 메시가 있다면 크로아티아에는 강력한 미드필더진이 있다. 즐라트코 달리치 감독은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진"이라고 언급하면서 신뢰를 보였다.

유라노비치도 "모드리치, 마테오 코바치치(첼시), 마르첼로 브로조비치(인터 밀란)가 역사상 최고의 크로아티아 미드필더진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에게 패스한다면 은행에 돈을 맡기는 것보다 더 안전하다"라며 "그들과 함께하면 모든 게 쉬워진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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