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입되기만 기다렸는데"..애플페이 '신용정보법' 저촉되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애플페이가 출시 약 8년 만에 대한민국에 도입돼 기대를 모은 가운데 결제처리 방식이 국내 신용정보법에 저촉될 여지가 있어 금융당국이 검토에 들어갔다.
애플페이의 경우 해외 결제망을 이용한 결제 방식이 요구되는데 이 경우 단말기 도입에 큰 비용이 발생하고,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12일 여신업권 등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애플페이 결제처리 방식이 국내 신용정보법 등에 저촉될 소지가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애플페이의 경우 해외 결제망을 이용한 결제 방식이 요구되는데 이 경우 단말기 도입에 큰 비용이 발생하고,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12일 여신업권 등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애플페이 결제처리 방식이 국내 신용정보법 등에 저촉될 소지가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애플페이는 EMV(유로페이·마스터카드·비자카드) 기반 결제방식으로 이뤄진다. EMV 방식은 마스터카드와 비자카드 등 각 브랜드별로 결제 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이럴 경우 일반 결제방식에 비해 비용이 상승하고, 이에 따른 단말기 가격과 수수료가 높아진다는 단점이 있다.
특히 EMV 방식은 2017년 구글페이가 ‘신한·하나·롯데·현대카드’와 비공개 협약을 맺어 도입될 예정이었으나 여신업권과 EMV 적용 여부를 두고 실랑이를 벌이다 결국 흐지부지된 바 있다.
이번 도입의 경우도 비슷한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관측된다.
또, 애플페이 서비스가 결제 처리 과정에서 국내 결제 정보를 국외 결제망으로 이전하는 것이 개인정보보호법 및 신용정보법상 허용되는 행위인지도 확인해 봐야 하는 사항이다.
EMV 방식인 애플페이는 국내 가맹점 결제 정보를 해외 제휴사인 비자·마스터카드 등의 결제망을 거쳐 승인하는 시스템이다.
이 때문에 개인정보보호법과 관련해 저촉될 수 있어 채택과정이 미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금융위원회 측은 결제 관련 사고나 해킹 상황 등이 발생했을 때 금융당국이 원활하게 결제 과정을 들여다볼 수 있을지 등을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정보보호법 #신용정보법 #애플페이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어차피 다 알잖아"…김수현, 김지원과 '럽스타'? 사진 3장 '빛삭'에 의혹 증폭
- '고딩엄빠5' 최진명 "당뇨로 30㎏ 빠져…가출한 아내 일까지 해"
- 강형욱, 직장내 갑질 의혹 2차 해명 후 SNS 재개…개들과 일상 복귀
- 사귄 지 2주 만에 '130㎏ 男'과 동거…"한 달 만에 쫓겨나"
- '김정화 남편' 유은성, 뇌암 투병 근황 "의사가 암과 친해져보라고"
- 허웅 전여친 측 "업소녀 아닌 학생…마약 투약은 사실"
- '단역배우 자매 성폭행' 가해자 12명 떨고 있나?..'밀양 여중생' 폭로 유튜버 "제보 받는다"
- 클럽서 만난 남성과 키스했는데 '이 병' 걸렸다
- "약물 먹이고 알몸으로 벗겨져"…'재벌가 상속녀' 성학대 고백
- "양 엉덩이 만지며 스트레스 해소" 中 청년들의 이상한 유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