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말은 “탄핵감” 압박…소추안 발의는 고심

유주은 2022. 12. 12.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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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이 해임건의안을 받아들이지 않자, 민주당은 다음 카드로 이상민 장관 탄핵 소추안 발의를 거론했습니다.

당장은 아니고요, 여론을 보고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유주은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상민 장관 해임건의를 거부하자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정치적 책임으로 다시 압박했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 뜻을 정면으로 맞서며 또다시 국민이 준 마지막 기회를 걷어찬다면 민심의 혹독한 심판이 기다릴 뿐입니다."

민주당은 탄핵소추까지 언급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상민 장관 해임안을 거부하면 바로 탄핵으로 갈 수밖에 없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리고 경고합니다."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재적의원 3분의 1 발의와 재적의원 과반수 찬성이 있어야 하는데 169석 민주당 단독으로 가능해 으름장을 놓고 있는 겁니다.

하지만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을 통해 탄핵 여부가 결정되는 만큼 시간이 오래 걸리고 정치적 역풍도 우려돼 실제 발의에 대해서는 신중한 분위기입니다.

민주당은 이 장관 해임건의가 이재명 대표 방탄용이라는 여당의 지적에 대해서는 '이상민 방탄'이라며 역공을 펼쳤습니다.

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

유주은 기자

영상취재 : 이 철 정기섭
영상편집 : 김지균

유주은 기자 grac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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