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덤으로 가라"…'음주운전' 노엘, 블라세 디스랩에 욕설 분노

/사진=노엘 인스타그램 캡처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던 래퍼 노엘(장용준)이 자신을 디스한 블라세(신영덕)에게 분노했다.

지난 10일 노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블라세 X도 없는 XXX아"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그루비룸(힙합 프로듀서 팀명)이 키워줘 눈에 뵈는 게 없나 본데 한국에서 된장찌개 먹고 산 XX들이 드릴하는 게 제일 역겨워"라며 "한 철 장사하고 그냥 무덤으로 가라"라고 욕설을 가했다.

/사진=Mnet '쇼 미 더 머니 11' 방송화면 캡처

이는 블라세가 지난 9일 방송된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 미 더 머니 11'에서 노엘을 언급한 디스랩을 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블라세는 신세인에게 디스랩을 하던 중 "신세인이 본명은 용준이. 이름부터 위험해. 운전은 하지 말길"이라고 했다. 해당 가사는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노엘을 연상케 했다.

/사진=블라세 인스타그램 캡처

노엘이 분노하자 블라세는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싸우지 말자"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해당 글이 노엘을 염두에 둔 것인지는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블라세가 노엘의 욕설 분노에 대응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앞서 노엘은 지난해 9월 서울의 한 도로에서 무면허 운전을 하다 접촉사고를 냈다. 당시 그는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했고, 출동한 경찰에게 상해를 입힌 협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후 노엘은 징역 1년을 선고 받아 형기를 채우고 지난 10월 석방됐다.

노엘은 2019년에도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내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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