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부산 엑스포 위한 "한국형 ODA 전략 수립" 지시

정유선 기자 2022. 12. 12.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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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우리나라의 강점을 활용한 한국형 ODA(공적개발원조) 전략 수립 추진을 지시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주례회동에서 윤 대통령에게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모잠비크 등 아프리카 순방 결과를 보고하면서 "외국 정상들을 만나면 상당히 많은 나라들이 우리에게 ODA 지원을 요청한다"면서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리더로서 양적 질적 차원에서 진일보한 ODA 전략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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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우리나라의 강점을 활용한 한국형 ODA(공적개발원조) 전략 수립 추진을 지시했다.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측면 지원 차원에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주례회동에서 윤 대통령에게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모잠비크 등 아프리카 순방 결과를 보고하면서 “외국 정상들을 만나면 상당히 많은 나라들이 우리에게 ODA 지원을 요청한다”면서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리더로서 양적 질적 차원에서 진일보한 ODA 전략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ODA 지원 규모 확대와 함께 디지털·기후변화·보건의료 등 우리의 강점을 활용한 한국형 ODA지원 전략을 수립해 내실 있게 추진하라”고 지시했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9월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총리 주례회동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대화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한 총리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모잠비크·가나 등 아프리카 국가들을 공식방문했는데 이들 국가의 최고지도자들과의 만남에서 ODA 지원 확대를 요청받은 것으로 보인다.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45개국을 보유한 아프리카는 유럽에 이어 가장 많은 회원국을 보유해 2030 엑스포 유치에 있어서 최대 표밭으로 분류된다.

앞서 한 총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BIE 총회 3차 경쟁프리젠테이션에서 세계 각국이 처한 다양한 문제에 대해 협력하는 국제 프로젝트 ‘부산 이니셔티브’를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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