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병원 분원지 14일 발표..이명수 "충남 아산 부지 경쟁력 가장 높아"

백승목 기자 2022. 12. 12.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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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가 유치에 주력하고 있는 '국립 경찰병원 분원 후보지'가 오는 14일 최종 결정된다.

아산시와 경남 창원시, 대구 달성군이 유치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13일 경찰청에서 후보지 결정을 위한 최종 브리핑을 진행한다.

이 의원은 "지난해 정기국회에서 전문용역비 2억 원을 확보해 전문용역이 시행되도록 했으며 국립경찰법안을 지난해 8월 대표 발의하기도 했다"며 충청권이 경찰병원 아산분원 유치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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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총선과 맞물려 상당한 영향력 지닐 듯
"유휴부지 및 경제성 확보 강점"...대구와의 경합에 정치적 논리 개입 경계
이명수 국민의힘 의원. 대전일보 DB

충남 아산시가 유치에 주력하고 있는 '국립 경찰병원 분원 후보지'가 오는 14일 최종 결정된다.

아산시와 경남 창원시, 대구 달성군이 유치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13일 경찰청에서 후보지 결정을 위한 최종 브리핑을 진행한다. 아산갑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이명수 국민의힘 의원은 당위성을 앞세워 '아산 유치 확정'을 조심스레 예측했다.

이 의원은 12일 충청권 국회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분원 후보지인 아산시 초사동 부지의 강점을 내세우며 "입지는 물론 보건의료 및 경제적 측면에서 아산이 월등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의원은 "지금까지 진행과정과 결정 등 어떤 정보도 알려지지 않은 채 철저히 비밀리에 최종 입지를 고르고 있지만 그동안의 과정을 견주어 보면 아산입지 밖에 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지 활용 가능성을 비롯해 △병원 건립 용이성 △개발 실행 가능성 △확장 가능성 △도로·대중교통 접근성 △주변 의료기관과의 협력 용이성 등이 월등하다는 것이다. 또 △산업단지와의 연계 가능성 △인구 유입 △주변 지역 환경 △정책적 지원 △비수도권 경찰공무원 접근 편이성 등 초사동 후보지가 전 분야에서 최적지라고 자부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경찰청 부지평가위원회는 지난 2일 초사동 경찰타운 인근 후보지에 대한 현장 실사를 마쳤다.

현장 실사에는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2500여 명의 시민이 모여 경찰병원 분원 유치의 간절한 여망을 보여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대통령의 선택 아산 경찰타운', "대통령 약속 이행하라'는 내용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경찰병원 분원을 아산에 설치하겠다는 대통령 공약을 상기시켰다.

하지만 경찰청은 지난 6월 전국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이를 공모로 전환했다.

이 의원은 이와 관련 "대선 공약이 공모로 전환된 것도 이해할 수 없는 처사지만, 유치까지 실패하면 지역사회의 반발은 더 거세질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대구와의 경쟁에 부담감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추경호 기획재정부 부총리의 지역구가 대구 달성이라 걱정이 좀 있다"며 경찰병원 분원 유치에 '정치적 논리'가 개입되지 않을까 걱정했다.

다만 정치적 논리가 개입되지 않는다면 아산 유치가 확실시 된다는 점을 재차 피력했다.

그는 "아산은 경쟁 지역에 비해 이미 부지가 확보된 상태이고, 경찰인재개발원과 경찰수사연구원, 경찰대학 등이 있어 입지가 탁월하다"고 경쟁력을 강조했다.

경찰병원 유치 여부는 새해부터 정치권이 2024년 총선 정국으로 돌입한다는 점과 맞물려 상당한 영향력을 지닐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지난해 정기국회에서 전문용역비 2억 원을 확보해 전문용역이 시행되도록 했으며 국립경찰법안을 지난해 8월 대표 발의하기도 했다"며 충청권이 경찰병원 아산분원 유치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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