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순위] '디아4' 출시 발표에 형제 게임 하락

이원희 2022. 12. 12.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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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의 PC방 순위를 되짚어 보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는 'PC방순위' 코너입니다. 데일리게임은 매주 PC방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제공합니다. 지난 한 주간 어떤 PC 온라인게임들이 눈길을 끌었는지 살펴봤습니다. < 편집자주 >

◆패스오브엑자일, 신규 리그 앞세워 40계단 상승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서비스하는 핵앤슬래시 RPG '패스오브엑자일'이 무려 40계단이나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패스오브엑자일'은 2022년 12월5일부터 11일까지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한 2022년 12월 2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66위)보다 40계단이나 오른 26위로 순위권 재진입에 성공했습니다. 점유율 또한 지난주(0.06%)에 비해 3배가 넘는 0.20%를 기록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0일 신규 리그 '금지된 성역'을 '패스오브엑자일'에 정식 출시했습니다. '금지된 성역'은 로그라이크 콘텐츠로, '투지' 수치를 유지하며 성역 탐험에 나설 수 있는 신규 콘텐츠인데요. 신규 콘텐츠 도입으로 새로운 재미를 느낀 이용자들의 게임 접속이 늘어나면서 PC방 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신규 리그에서 '분열의 파편'을 모아 아이템으로 만들면 '분열의 오브'를 얻을 수 있고, 무자비 모드를 비롯한 다양한 변경점을 이번 신규 리그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 신규 리그 도입을 앞세워 비상하고 있는 '패스오브엑자일'이 다음주에도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블리자드 '디아블로4' 출시일 발표에 형제 게임 일제히 하락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야심차게 준비 중인 신작 '디아블로4'를 내년 6월6일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디아블로' 형제 게임들의 PC방 점유율이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디아블로4'에 등장하는 증오의 딸 릴리트.
2022년 12월 2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지난주와 동일한 13위를 유지했지만 점유율은 지난주(1.00%)보다 대폭 하락한 0.84%를 기록했습니다. '디아블로3'는 지난주(38위)보다 2계단 하락한 40위를 기록했는데요. 점유율 또한 지난주(0.13%)보다 소폭 하락한 0.12%를 기록했습니다. 50위권 밖에 있는 '디아블로 이모탈' 또한 지난주(56위) 대비 7계단이나 하락한 63위를 기록하며 완연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블리자드는 신작 '디아블로4' 출시일 발표와 함께 수준급 퀄리티의 트레일러를 공개했는데요. 신작에 대한 기대감에 기존 타이틀인 '디아블로2'와 '디아블로3', '디아블로 이모탈'에서 이탈하는 이용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디아블로4'는 전작의 장점을 잘 살려 어두운 분위기와 스피디한 액션을 잘 구현한 것으로 평가받으며 '디아블로' 시리즈 마니아들로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형제 게임의 점유율이 하락하더라도 신작인 '디아블로4'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은 블리자드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은 일일 것 같은데요. 신작 출시 전까지 형제 게임들의 점유율이 어떻게 변할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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