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우승 이끌고 물러난 류선규 단장, "조직에 변화 필요한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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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선규 SSG 랜더스 단장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류 단장은 최근 구단에 사임 의사를 밝혔다.
류 단장은 발빠른 연봉 협상과 FA 영입, 비FA 다년 계약을 이끌며 팀 전력을 강화하는 데 힘을 쏟으며, 올해 SSG의 사상 최초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과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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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류선규 SSG 랜더스 단장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류 단장은 최근 구단에 사임 의사를 밝혔다. LG 트윈스에 입사하며 야구계에 몸담은 류 단장은 2001년 SK 와이번스로 옮겼다. 홍보팀, 운영팀, 데이터팀, 마케팅팀, 전략 팀 등 핵심 요직을 두루 거쳐 2020년 11월 단장에 오른 '구단 통'이다. SSG로 바뀐 뒤에도 그대로 단장직을 유지했다.
류 단장은 발빠른 연봉 협상과 FA 영입, 비FA 다년 계약을 이끌며 팀 전력을 강화하는 데 힘을 쏟으며, 올해 SSG의 사상 최초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과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견인했다. 류 단장은 시즌 후 일구상 올해의 프런트상 수상을 마지막으로 단장직을 내려놓았다.
류 단장은 "2년 내 팀 재건이 목표였는데 올해 우승으로 그것을 이뤘다. 소임은 다했다고 생각한다. 조직에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했을 뿐이다. 인천야구 최초로 관중 동원 1위를 기록한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퇴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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