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전창진 KCC 감독, “홈에서 현대모비스 이겨보고 싶다” …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KCC 수비가 이전보다 강해진 것 같다”

손동환 2022. 12. 1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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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서 현대모비스 이겨보고 싶다" (전창진 KCC 감독)"KCC 수비가 이전보다 강해진 것 같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전주 KCC는 12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와 만난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전 "(KCC) 수비가 이전보다 강해진 것 같다. 앞선 압박 강도도 높고, 수비를 많이 신경쓰는 것 같다. 적극성이 더 좋아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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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서 현대모비스 이겨보고 싶다” (전창진 KCC 감독)
“KCC 수비가 이전보다 강해진 것 같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전주 KCC는 12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와 만난다. 시즌 첫 4연승에 도전한다.

KCC는 2022년 여름 가장 화제를 모았던 팀이다. FA(자유계약) BIG 6 중 2명이나 영입했기 때문이다. 허웅(185cm, G)과 이승현(197cm, F) 모두 계약 기간 5년에 2022~2023 시즌 보수 총액 7억 5천만 원의 조건으로 붙잡았다.

그러나 KCC의 여건은 썩 좋지 않았다. 이승현은 발목 수술 후 늦게 합류했고, 허웅 또한 대표팀 합류 후에 KCC 선수들과 합류했다. 게다가 김지완(188cm, G)과 정창영(193cm, G), 전준범(195cm, F) 등 주축 자원들이 부상으로 비시즌 훈련을 거의 하지 못했다.

외국 선수도 불안했다. 라건아(199cm, C)는 건재했지만, 타일러 데이비스(208cm, C) 대신 들어온 론데-홀리스 제퍼슨(197cm, F)은 아직도 의문부호다. 스피드와 돌파가 점점 나오고 있지만, 팀 디펜스 이해도와 버티는 수비가 불안하다.

불안 요소들이 겹친 KCC는 기대만큼의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10번째 패배를 당했다. 하지만 최근 3경기를 모두 이겼다. 8승 12패로 단독 7위에 올랐다. 단독 6위 대구 한국가스공사(9승 10패)와 한 경기 차다.

전창진 KCC 감독은 경기 전 “현대모비스한테 두 번 다 졌다. 홈에서 이겨보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그 후 “수비가 요즘 잘 되고 있다. 공격도 마찬가지다. 다만, 체력적으로 잘 버틸지가 걱정된다. 오늘 아침 훈련을 보면, 괜찮은 것 같기는 한데... 특히, (이)승현이가 함지훈과 장재석을 상대해야 하는데, 승현이 부담이 클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공동 2위인 현대모비스는 단독 2위에 도전한다.

현대모비스는 2021~2022시즌 종료 후 변화를 겪었다. 가장 큰 변화는 사령탑 교체. 팀을 18년 넘게 이끌었던 유재학 감독이 총감독으로 보직 변경했고, 수석코치였던 조동현이 사령탑으로 승격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기존에 보여줬던 팀의 강점(조직력)과 젊은 선수들로 이뤄진 로스터의 성향(높은 에너지 레벨-스피드)을 살리려고 한다.

선수 보강이 전혀 없었던 건 아니다. 베테랑 가드인 이현민(174cm, G)이 은퇴했지만, 아시아쿼터제로 영입한 RJ 아바리엔토스(181cm, G)가 패스 센스와 공격력으로 현대모비스 선수들과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게이지 프림(203cm, C)의 우직함 역시 현대모비스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저스틴 녹스(204cm, F)가 발목 부상으로 이탈했음에도, 현대모비스는 잘 버텼다. 프림이 힘을 보여줬고, 아바리엔토스가 해결 능력을 보여줬다. 이우석의 스피드도 빛을 발하고 있다. 여러 긍정적인 요소를 합친 현대모비스는 상승세를 타고 있는 KCC와 만난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전 “(KCC) 수비가 이전보다 강해진 것 같다. 앞선 압박 강도도 높고, 수비를 많이 신경쓰는 것 같다. 적극성이 더 좋아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허)웅이나 (이)근휘의 3점을 막아야 한다. 또, 베이스 라인 움직임이나 스크린 받아서 2대2하는 걸 견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전창진 KCC 감독-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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