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브리핑] 김완수 감독 “박지수, 의지는 강하지만…”

청주/최창환 2022. 12. 1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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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에 합류했지만, 여전히 박지수의 복귀 시점은 뿌연 안개와 같다.

무리해서 투입할 일은 없을 것이라는 게 김완수 감독의 설명이었다.

김완수 감독은 엄서이에 대해 "1주일을 쉬었기 때문에 경기에 투입하는 건 어려울 것 같다. 기존 선수들로 경기를 치를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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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최창환 기자] 선수단에 합류했지만, 여전히 박지수의 복귀 시점은 뿌연 안개와 같다. 무리해서 투입할 일은 없을 것이라는 게 김완수 감독의 설명이었다.

김완수 감독이 이끄는 청주 KB스타즈는 12일 청주체육관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상대로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KB스타즈는 공황장애 진단을 받아 전열에서 이탈했던 박지수가 지난달 30일 부천 하나원큐와의 홈경기부터 선수단과 동행하고 있다. 하지만 휴식기가 길었던 만큼, 근력과 경기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하다.

김완수 감독은 박지수에 대해 “훈련은 따로 하고 있다. 팀 훈련을 함께하기 위해선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다. 두통 증세가 종종 있어서 조심스럽다. 본인의 의지는 강하지만 팀 입장에서 (박)지수의 상태가 더 심해지면 올 시즌 자체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강이슬 역시 허리통증을 안고 시즌을 치르고 있다. 김완수 감독은 “시즌 시작할 때부터 허리가 안 좋았다. 어제 훈련할 때도 허리가 안 좋았는데 경기를 못 뛸 정도는 아니다. 다만, 슈터는 민감한 포지션이다. 이로 인해 슛이 안 들어가면 빨리 교체하고 최희진, 이윤미를 쓸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1위 우리은행은 박지수 없이 맞붙기에 버거운 상대다. 실제 KB스타즈는 올 시즌 우리은행과의 2차례 맞대결 모두 18점 차 이상의 완패를 당했다.

“약점이 없는 팀이다. 어떻게 해야 강점을 약점으로 바꿀 수 있을까 생각해봤다”라고 운을 뗀 김완수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더 자신 있게 해줘야 한다. 리바운드 우위를 점하면 어느 정도 경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수비를 위해 양지수가 선발로 나간다. 수비가 좋은 선수인 만큼 도움이 된다면 실점을 줄이며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엄서이, 신예영은 코로나19를 털고 돌아왔지만 정상 컨디션은 아니다. 실제 신예영은 출전명단에서도 제외됐다. 김완수 감독은 엄서이에 대해 “1주일을 쉬었기 때문에 경기에 투입하는 건 어려울 것 같다. 기존 선수들로 경기를 치를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베스트5
KB스타즈 : 허예은 염윤아 강이슬 양지수 김민정
우리은행 : 박혜진 고아라 김단비 박지현 최이샘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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