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1~5cm 눈 예보…서울시 비상근무체계 가동

강은 기자 2022. 12. 1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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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경복궁에 밤사이 내린 눈이 쌓여 있다. 연합뉴스

13일 새벽부터 서울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이날 0시부터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내일 오전 6시부터 밤 사이 서울에 1~5cm의 눈이 예보됨에 따라 오늘 자정부터 제설대책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하고 제설차량과 장비를 전진 배치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는 서해지역에 설치된 CCTV를 통해 강설 징후를 포착하고 서울에 눈구름이 도착하기 전 제설제를 살포해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누구나 쉽게 제설 작업을 벌일 수 있도록 골목길, 경사지에 비치돼 있는 제설함의 자재를 보충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눈이 내린 후 오는 14일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져 도로에 결빙 구간이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최진석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시민들은 자가용 운행을 자제하고, 미끄러지지 않도록 바닥이 넓은 운동화나 등산화를 착용해달라”면서 “빙판길을 걸을 때는 주머니에 손을 넣지 말고 보온장갑을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은 기자 ee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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