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게임사-플랫폼, 3인 1각 플레이로 동반성장" [인터뷰]

임수빈 2022. 12. 1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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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창작자)가 있어야 게임 콘텐츠가 활성화되고 플랫폼도 살아남을 수 있다. 크리에이터, 게임사, 플랫폼이 함께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고 동반성장해야 하는 이유다."

12일 서울 강남구 구글코리아 오피스에서 만난 임현섭 넷마블 뉴미디어 팀장과 황대윤 한국 유튜브 콘텐츠 파트너십 매니저는 '크리에이터-게임사-유튜브 플랫폼'의 시너지에 대해 한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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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섭 넷마블 뉴미디어 팀장, 황대윤 한국 유튜브 콘텐츠 파트너십 매니저
크리에이터 '게임 콘텐츠' 뜨면 게임사 인지도 껑충 플랫폼도 활황
넷마블·유튜브 5년간 창작자 지원
넷마블, 파트너 크리에이터 육성
유튜브는 '유크타 게임배틀'열어
크리에이터와 팬 소통 공간 마련
12일 서울 강남구 강남파이낸스센터 구글코리아 오피스에서 진행된 인터뷰 이후 임현섭 넷마블 뉴미디어 팀장(왼쪽)과 황대윤 한국 유튜브 콘텐츠 파트너십 매니저가 사진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넷마블 제공
"크리에이터(창작자)가 있어야 게임 콘텐츠가 활성화되고 플랫폼도 살아남을 수 있다. 크리에이터, 게임사, 플랫폼이 함께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고 동반성장해야 하는 이유다."

12일 서울 강남구 구글코리아 오피스에서 만난 임현섭 넷마블 뉴미디어 팀장과 황대윤 한국 유튜브 콘텐츠 파트너십 매니저는 '크리에이터-게임사-유튜브 플랫폼'의 시너지에 대해 한목소리를 냈다.

크리에이터-게임사-유튜브 플랫폼은 서로 뗄 수 없는 관계라는 의미다. 크리에이터가 만드는 콘텐츠는 게임의 홍보 및 수익과 직결되고, 크리에이터가 활발하게 활동을 해야만 플랫폼이 성장할 수 있어서다.

임 팀장과 황 매니저는 "시너지를 내기 위해 게임사는 크리에이터에게 적극 다가가야 하고 플랫폼은 모두와 피드백을 주고 받으며 생태계를 이끌어나가야 할 책임이 있다"고 입을 모았다.

■넷마블-유튜브, 창작자 발판 마련

게임 콘텐츠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넷마블과 유튜브가 함께 한 시간은 벌써 5년이 넘는다.

2017년 넷마블 '모두의마블 파트너 크리에이터' 행사 등에 유튜브가 직간접적으로 지원을 한 데 이어 2020년에는 본격적으로 양사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프로그램이 늘어났다. '넷마블 크리에이터 데이'가 대표적이다. 행사는 50여 명의 크리에이터가 참석해 게임 관련 유튜브 트렌드, 채널 운영 방법 등이 포함된 강연을 듣는 자리로 구성됐다.

아울러 올해 5월부터 넷마블은 파트너 크리에이터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현재 22명의 파트너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윈윈' 관계를 쌓아오고 있다. 유튜브는 파트너 크리에이터들의 네트워킹 세션 등을 마련해 성장을 지원한다.

향후 양사 협업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일 진행된 유튜브의 '유튜브 크리에이터 타운 게임대전'(유크타)에서도 넷마블의 존재감이 드러났다. 넷마블은 PC 신작 '하이프스쿼드' 수퍼리그를 개최했으며, 약 200명의 크리에이터들이 팀을 이뤄 실력을 겨뤘다.

이에 대해, 임 팀장은 "유크타 게임대전에 참여한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하이프스쿼드(액션배틀게임)를 즐기며 방송하는 모습 그 자체만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콘텐츠가 됐다"고 전했다. 황 매니저 또한 "앞으로도 다양한 게임 개발사들과 함께 게임 크리에이터와 팬들을 즐겁게 할 수 있는 유크타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보는 게임의 재미 알릴 것"

넷마블은 유튜브 생태계 안에서 자체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크리에이터 역할도 하고 있다. 유명 인플루언서와 콘텐츠 협업을 비롯해 코스프레 등 게임 이용자들이 좋아하는 콘텐츠 제작 지원을 통해 채널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임 팀장은 "유튜브 트렌드가 생각보다 빨리 변한다는 게 채널 운영에 가장 힘든 점"이라면서도 "오리지널 콘텐츠 중에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오른 영상도 있고, 최근 '버프가 필요해' 등 반응이 좋은 콘텐츠도 많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영상 콘텐츠를 통해 '보는 게임'의 재미를 알리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황 매니저도 "게임은 다양한 연령층의 사랑을 받는 카테고리이므로 앞으로도 게이밍 콘텐츠에 대한 수요는 높을 것으로 본다"며 "다양한 크리에이터들과 가감 없이 피드백을 주고 받고 협업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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