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환, 겨울 전문 발라더의 컴백..추위 녹이는 ’겨울이 좋아졌어’ [퇴근길 신곡]

[OSEN=지민경 기자] 가수 정승환이 또 하나의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신곡을 선사한다.

정승환은 1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윈터 싱글 ‘겨울이 좋아졌어’ 전곡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데뷔 앨범 타이틀곡 ‘그 겨울’을 시작으로, ‘눈사람’, ‘십이월 이십오일의 고백’, ‘어김없이 이 거리에’ ‘별 (Dear)’까지 해마다 겨울을 대표하는 발라드 곡을 발표하며 사랑 받아온 정승환이 또 하나의 겨울 명곡을 들고 돌아왔다.

정승환의 이번 싱글  ‘겨울이 좋아졌어’는 정승환의 시그니처와 같은 마음을 울리는 감성 발라드를 포함하여 새로운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재기 발랄한 곡들까지 겨울의 오감을 품은 세 개의 트랙으로 구성됐다.

타이틀곡 ‘겨울이 좋아졌어’는 미디엄 템포 발라드 곡으로, 90년대 청춘 드라마를 연상케 하는 캐치한 후렴구 메인 테마가 귀를 사로잡는 정승환 표 ‘윈터송’이다. 특히 싱어송라이터 이상순이 참여해 독보적인 보컬의 정승환과 색다른 감성 시너지를 발휘했다.

“잠깐 눈감아 줄래 / 너에게 다가갈 수 있게 / 내 손을 잡아 줄래 / 준비한 말 할 수 있게 / 그토록 기다렸던 / 널 만나러 가는 길 위로 / 흰 눈이 내려온다 / 나의 사랑이 내려온다 / 난 너만 보여” 등 나란히 걸으며 바로 옆에서 말을 건네는 듯한 청유형 가사가 설렘을 선사한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세트장에서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만끽하는 정승환의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세트장 풍경이 감성을 자극한다.

겨울 감성이 가득 담긴 신곡으로 ‘겨울 전문 발라더’의 입지를 더욱 단단히 굳힌 정승환이 ‘겨울이 좋아졌어’로 또 한 번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뮤직비디오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