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마무리하는 경정, 12기 대세 선수들이 뜬다!

권수연 기자 2022. 12. 1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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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경정 출범 이후 벌써 2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그러나 12기 선수들이 도전장을 던졌다.

12기를 대표하는 선수를 꼽자면 조성인이 당연히 우선순위다.

경정계 한 전문가는 "매년 진화를 거듭하는 12기의 올 시즌 기세가 대단하다"며 "이런 추세라면 경정 최고대회인 연말 그랑프리에서도 12기들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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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2002년 경정 출범 이후 벌써 2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모든 경기가 다 그렇지만 관록은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 경정도 마찬가지다. 물 위에서 펼쳐지는 스포츠인만큼 상황변화에 대한 능수능란한 대처가 필요하다. 젊은 기수들이 패기로 도전해도 선배기수들의 노하우를 무시할 수 없는 이유다.

그러나 12기 선수들이 도전장을 던졌다. 조성인을 필두로 류석현, 한성근, 김인혜가 A1등급으로 활동하고 있고 박준현(A2), 이상문(B1), 강영길(B2)이 뒤를 받치고 있다. 

이들이 현재까지 미사리경정장에서 거둔 승수는 137승, 전체승수의 8.5%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1인당 평균 승수가 19.5승으로 1기의 평균승수 10.9승과 2기 평균승수 14.6%에 비해 상당부분 앞선 상태다. 

12기를 대표하는 선수를 꼽자면 조성인이 당연히 우선순위다. 지난 시즌은 기존 선배와의 경합속에서 최종 23승으로 생애 첫 다승왕 타이틀을 획득했다. 

또한 12기 트로이카 중 한 명이 류석현이 개인통산 193승으로 200승 고지까지 단 7발자국만을 남겨두고 있다. 류석현은 지난 2019년 쿠리하라배 챔피언이기도 하다. 

그 밖에도 12기 중 유일한 홍일점인 김인혜와 더불어 강력한 승부근성의 한성근, 강영길 등의 기세 또한 만만찮다. 

특히 김인혜는 올 시즌 20회 1일차(5월 18일), 15경주에 열린 여왕전에서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커리어를 쌓았다. 올 시즌 역시 22승을 거두고 있어 개인 역대 최다승인 24승을 갱신할 것으로 보인다. 

경정계 한 전문가는 "매년 진화를 거듭하는 12기의 올 시즌 기세가 대단하다"며 "이런 추세라면 경정 최고대회인 연말 그랑프리에서도 12기들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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