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파리 달력”…이재명 지지자들 ‘文 유기견 달력’ 불매운동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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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과 반려동물 삽화가 담긴 달력 판매가 추진되는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자들이 불매운동에 나섰다.
친민주당계 온라인커뮤니티인 클리앙에는 지난 9일 '문프(문 전 대통령) 달력 취소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대표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에도 '똥파리 달력 보니 열 받는다', '문 전 대통령 달력 취소하자' 등의 반응이 줄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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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과 반려동물 삽화가 담긴 달력 판매가 추진되는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자들이 불매운동에 나섰다.
친민주당계 온라인커뮤니티인 클리앙에는 지난 9일 ‘문프(문 전 대통령) 달력 취소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게시한 작성자는 달력 제작에 참여하는 삽화가로 알려진 트위터 닉네임 ‘페블깨비’가 극단적 성향의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지지자들과 관련이 있다며 불매운동을 촉구했다. 이 대표와 이 전 총리는 지난 대선 경선에서 경쟁하면서 지지가 간 갈등이 불거졌었다.
누리꾼들은 해당 게시글에 ‘문통 팔아서 돈버나’, ‘따님이 하시던데 그래도 아닌 것인가’, ‘아쉽지만 취소했다’, ‘어쩐지 이상했다’, ‘똥파리 그 자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똥파리’는 이 대표 지지자들이 문 전 대통령을 지지하지만 이 대표를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을 일컬어 폄하하는 단어이다.
이 대표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에도 ‘똥파리 달력 보니 열 받는다’, ‘문 전 대통령 달력 취소하자’ 등의 반응이 줄을 이었다.
한편 ‘당신과 함께라면’이라는 이름으로 크라우드펀딩사이트 ‘텀블벅’에 게시된 해당 프로젝트는 앞서 SNS등에 게시된 문 전 대통령과 그의 반려견 사진 등을 삽화로 그린 일러스트를 달력에 담았다. 특히 해당 프로젝트는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대표로 있는 출판사가 유기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프로젝트는 현재(12일 오후 5시 기준) 텀블벅 사이트에서 모금액 1위를 달리고 있다. 4000명이 넘는 후원자가 모였고 모금액은 목표 금액(200만원)을 훌쩍 뛰어넘어 1억1047만원이 모였다. 달성률은 5523%이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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