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력의 한손블로킹...'기록파괴자' 레오가 돌아왔다!
[앵커]
프로배구 OK금융의 외국인 선수 레오가 시즌 초반 무섭게 폭발하고 있습니다.
최고 선수의 상징 트리플 크라운 기록을 새롭게 써가며 과거 전성기 기량을 소환하고 있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트 시작과 동시에 상대 코트를 폭격하는 레오.
압권은 1세트 중반이었습니다.
한전 박철우의 공격을 한 손으로 막아내며 포효합니다.
"레오가 (박철우에게) 속지 않고 순간적으로 오른팔을 죽 뻗었습니다."
세트 막판 타이스의 스파이크를 볼록하며 1세트도 끝나기 전 트리플 크라운을 완성했습니다.
가스파리니 이후 5년 만에 나온 대기록, 첫 세트에만 19점을 쓸어담았고 사상 첫 4연속 트리플크라운도 눈앞에 뒀습니다.
2010년대 초중반 삼성화재의 왕조 등극을 이끌며 3연속 MVP에 뽑혔던 레오.
지난 시즌 중국과 중동을 거쳐 7년 만에 국내에 복귀했고 두 번째 시즌인 올해 전성기 못지 않은 활약을 이어가며 OK금융을 3위에 올려놨습니다.
[레 오 / OK금융그룹 라이트 : 1세트 끝나고 조금 체력적 부담이 있었는데 감독님이 체력 안배 해주셔서 4세트를 잘 뛸 수 있었습니다.]
33세, 적지 않은 나이에도 득점 1위 공격 성공률 2위를 달리는 쿠바 특급은 괴물 용병 케이타가 떠난 V리그 코트를 평정할 기세입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YTN 서봉국 (bksu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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