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레고랜드 보증채무 2,050억원 전액상환

강원도가 금융시장의 혼란을 부른 중도개발공사의 레고랜드 관련 보증채무를 전액 상환했습니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오늘 (12일) 오전 중도개발공사가 레고랜드 조성을 위해 BNK투자증권으로부터 빌린 2,050억 원을 모두 갚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국내 자금시장에 혼란을 불러일으켰던 레고랜드 사태는 일단락됐습니다.

앞서 강원도는 지난 9월 중도개발공사의 경영 혁신을 위해 회생 신청 계획을 발표했으나 금융권이 이를 채무 불이행으로 받아들이면서 채권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었습니다.

이상현 기자 (idealtyp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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