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혼' 시즌2 첫 출격 도상우, 신선함 더하는 활약

황소영 기자 2022. 12. 1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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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혼' 도상우
배우 도상우가 '환혼: 빛과 그림자'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

지난 10일 첫 방송된 tvN 주말극 '환혼: 빛과 그림자(이하 환혼)'에서 야망을 품고 대호성에 입성한 황민현(서율)의 당숙이자 서하선(서왕비)의 사촌 동생 서윤오 역으로 안방극장을 찾은 도상우가 '환혼' part1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인물로 등장하며 신선함을 불어넣었다.

극 중 황민현과 대호성으로 들어오는 길에 나눈 대화에서 의미심장한 야심의 미소를 띄우며 범상치 않은 활약을 예고한 도상우는 낙수의 얼굴을 한 신비한 여인 고윤정(진부연)과 혼인을 준비했다. 신랑 복장을 하고 기대에 찬 얼굴로 고윤정을 기다렸으나 이재욱(장욱)과 함께 사라져버린 고윤정 때문에 혼례가 무산되자 허탈해했다.

이후 도상우는 그가 비밀리에 고윤정과 혼인을 하려던 사실을 알고 잔뜩 화가 난 서하선 앞에서 쩔쩔매는 등 마음대로 되지 않는 상황에 난처한 기색을 표하기도 했다. 거기에 파혼을 통보했다는 도상우의 말은 그가 계획했던 일이 무산되었음을 암시, 이대로 자신의 야망을 포기할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그런 가운데 도상우는 자연스럽게 극에 녹아 들며 작품을 풍성하게 만드는가 하면, 훤칠한 피지컬과 비주얼로 지난 2019년 TV조선 '간택-여인들의 전쟁' 이후 오랜만에 한복 자태를 보여 훈훈함을 더했다. 앞으로 도상우가 어떤 매력과 연기로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만들지 더욱 기대가 모인다.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는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환혼'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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