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협회, '사우스게이트 제발 남아줘'...아직 확답은 없다

신동훈 기자 2022. 12. 1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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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거취가 잉글랜드 내에서 최대 관심사다.

사우스게이트 감독 부임 후 잉글랜드는 과거 단조로운 축구에서 벗어났고 젊은 팀을 내세우며 에너지가 전보다 확실히 넘쳐졌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계약기간을 채워주기를 바랄 것이다"고 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남아줘, 가레스!'라고 외치는 중이다. 어떻게든 사우스게이트 감독을 남기려고 한다"고 대서특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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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거취가 잉글랜드 내에서 최대 관심사다.

지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4강에 올랐던 잉글랜드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8강에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에서 준우승에 머물며 아쉬움을 삼킨 잉글랜드는 월드컵에서 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8강에서 프랑스에 패하며 좌절했다. 접전 끝 패배여서 더욱 뼈아팠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에 대한 의견은 반반으로 나뉘는 중이다. 긍정적인 쪽도 있는 반면, 기량 좋은 선수들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무관에 그치며 스스로 한계를 보이는 것에 대해 비판하는 이들도 존재한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카베 솔헤콜 기자는 "몇몇 기자들은 이번이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떠나기 좋을 때라고 생각한다"며 부정적인 의견에 힘을 실었다.

이어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잉글랜드 축구협회에서 11년간 근무했고 A대표팀은 6년 동안 맡았다. '그동안 잘해왔고 부임 이전보다 더 발전했어!"라고 스스로 판단하면 떠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역할은 여기까지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 부임 후 잉글랜드는 과거 단조로운 축구에서 벗어났고 젊은 팀을 내세우며 에너지가 전보다 확실히 넘쳐졌다. 2018 러시아 월드컵 4강,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등의 성과를 내며 초라했던 2010년대 초반과 다른 모습을 보였다. 발전한 모습을 보이는 건 맞으나 무관에 그친 건 아쉬웠다.

결정권을 쥔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어떨까. 영국 공영방송 'BBC'는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계약기간을 채워주기를 바랄 것이다"고 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2024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 유로 2024 이후까지 잉글랜드를 맡을 예정이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남아줘, 가레스!'라고 외치는 중이다. 어떻게든 사우스게이트 감독을 남기려고 한다"고 대서특필했다. 스포트라이트 중심에 있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아직 확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사진=데일리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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