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 "투자유치 인센티브 대상 확대"

기업 인력난 극복 위해 외국인노동자 종합대책도 마련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제조업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투자유치 인센티브를 IT, 관광 등 사업분야로 확대하기 위해 관련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도지사는 12일 실국본부장회의를 열고 이같이 투자유치와 기업환경 개선 방안을 주문했다. 특히 "테슬라, LG화학 등 기업과 수시로 접촉해서 경남의 우수한 투자환경을 알리고 기업의 요구사항 파악과 입지확보에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민선8기 주요정책의 성과, 현안에 대한 감사결과 등을 연내에 정리해 도민에게 알려야 한다"며 "새해부터는 과거에 매달릴 것이 아니라 앞으로의 도정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홍보와 역량 집중을 강조했다.

기업의 인력난 극복을 위해 외국인 노동자 교육훈련, 정주여건 조성 등을 위해 전담기구 설립을 포함한 종합대책 마련도 지시했다. 산업기반이 집중된 창원권, 진주권 등에 청소년 임대주택 확대를 위해 LH와의 협력도 주문했다.

내년 1월 정기인사와 관련해 박 도지사는 "그동안 쌓아온 개인별 성과를 적극 개진하고 이에 근거한 승진과 전보가 이루어지도록 할 것"이라며 "실국장 추천, 내부공모 등을 적극 활용해 도정의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인사관리"를 강조했다.

보호종료아동이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효율화하고 이들을 격려하기 위한 프로그램 마련을 지시하고 실내 마스크 해제 문제에 대해서는 경남도가 미리 기준과 원칙을 마련해 향후 혼란을 빚지 않도록 준비를 당부했다.

경남=노수윤 기자 jumin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