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호날두에 음바페 "GOAT" 극진한 예우

이상완 기자 2022. 12. 1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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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24ㆍ파리 생제르맹)가 개인 통산 다섯 번째 월드컵 무대를 씁쓸하게 마감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ㆍ무소속)를 치켜세웠다.

호날두는 12일(한국시각) 소셜미디어(SNS)에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갖는 것은 나의 큰 꿈이었다"며 "꿈을 위해 싸우고 또 싸웠다. 한 번도 싸움을 외면하지 않았다.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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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축구대표팀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킬리안 음바페(24ㆍ파리 생제르맹)가 개인 통산 다섯 번째 월드컵 무대를 씁쓸하게 마감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ㆍ무소속)를 치켜세웠다.

호날두는 12일(한국시각) 소셜미디어(SNS)에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갖는 것은 나의 큰 꿈이었다"며 "꿈을 위해 싸우고 또 싸웠다. 한 번도 싸움을 외면하지 않았다.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나는 모든 경기에서 모든 걸 쏟았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월드컵 경쟁을 외면한 적도, 꿈을 포기한 적도 없다"며 "하지만 불행하게도 나의 꿈은 끝났다"고 복잡한 심경을 토로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약 15년 가까이 유럽 무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수많은 대회 우승컵을 올렸던 호날두는 마지막 꿈인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목전에 두고 월드컵 무대를 마쳤다.

호날두는 2006년 독일 대회를 시작으로 2010년 남아공, 2014년 브라질, 2018년 러시아, 2022 카타르까지 모든 대회에서 골을 넣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굴욕적으로 마감해 아쉬움을 남겼다. 조별리그 3경기 모두 선발 출전했던 호날두는 감독과의 불화로 16강전과 8강전은 벤치에서 교체 멤버로 뛰었다.

호날두의 심경 토로에 브라질 축구 황제 펠레는 "우리를 웃게 해줘서 고마웠다"고 다독였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5골을 넣어 득점 선두에 있는 '프랑스 간판 킬러'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도 왕관과 합장, 염소 이모티콘 댓글을 달았다. 염소를 뜻하는 'goat'는 최고 선수를 의미하는 'Greatest of all time'의 약어다.

음바페는 '대선배' 호날두를 향해 'GOAT'로 극진한 예우를 표현한 것이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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