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파운드' 매각 준비...'1억 3,000만 파운드' 영입 위해!

2022. 12. 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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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시티가 주드 벨링엄(19, 도르트문트) 영입을 위해 잭 그릴리쉬를 매각하려 한다.

벨링엄은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벨링엄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잉글랜드의 중원을 이끌었다. 패스 전개와 함께 탈압박 후 볼 운반으로 공격에 힘을 더했고 수비 커버도 성실하게 수행했다.

잉글랜드는 비록 8강에서 프랑스에 1-2로 패하며 탈락했지만 벨링엄의 활약은 빅클럽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을 비롯해 여러 팀이 벨링엄을 원하는 상황에서 벨링엄의 몸값은 더욱 상승했다.

맨시티도 벨링엄을 지켜보고 있다.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과거 벨링엄을 극찬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실력과 멘탈 모두 훌륭하다. 모든 능력치가 최고 수준이며 이미 19살에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활약하고 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맨시티는 벨링엄과의 계약을 위해 그릴리쉬를 매각할 것이다. 벨링엄 영입에 1억 파운드(약 1,600억원) 이상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재정적 페어플레이(FFP)를 위해서는 그릴리쉬를 판매해 수익을 올려야 한다”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그릴리쉬를 무려 1억 파운드에 영입했다. 아스톤 빌라의 에이스로 활약한 그릴리쉬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하지만 그릴리쉬는 리그 26경기에서 3골밖에 터트리지 못하며 비판을 받았다. 이번 시즌도 경기력 기본은 여전하고 이적설도 등장하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내년 여름을 벨링엄 매각 타이밍으로 잡았다. 금액은 1억 3,000만 파운드(약 2,100억원). 자본에 여유가 있는 맨시티 입장에서도 부담이 되는 이적료다. 때문에 상대적으로 활약이 부족한 그릴리쉬를 매각해 중원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질 벨링엄 영입에 투자한다는 소식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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