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내일 런던으로… “토트넘 일정 맞춰 컨디션 만들 것”

김정훈 기자 2022. 12. 12. 16: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에 앞장선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0·토트넘)이 이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질주를 시작한다.

손흥민은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출국해 소속팀인 토트넘에 합류한다.

눈 주위 골절 부상으로 수술한 뒤 회복과 재활에 집중했던 손흥민은 대표팀에 가장 늦게 합류했다.

손흥민은 7일 대표팀과 함께 귀국한 뒤 8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오찬에 참석하며 월드컵 일정을 마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 진출 성적을 거둔 한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 뉴시스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에 앞장선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0·토트넘)이 이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질주를 시작한다.

손흥민은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출국해 소속팀인 토트넘에 합류한다. 손흥민은 지난달 16일 카타르 도하에 입성했다. 눈 주위 골절 부상으로 수술한 뒤 회복과 재활에 집중했던 손흥민은 대표팀에 가장 늦게 합류했다. 안면보호대(마스크)를 착용하고 조별리그 1차전부터 풀타임을 소화하며 주장으로 대표팀을 이끌었다. 포르투갈과의 3차전에서는 1-1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에 드리블 뒤 절묘한 패스로 황희찬(26·울버햄프턴)의 역전골을 도우며 2-1 승리와 함께 16강 진출에 앞장섰다.

손흥민은 7일 대표팀과 함께 귀국한 뒤 8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오찬에 참석하며 월드컵 일정을 마쳤다. 손흥민은 귀국 당시 “소속팀 경기가 26일 시작하기 때문에 일정에 맞춰 컨디션과 몸 상태를 만들 예정”이라며 “소속팀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26일 오후 9시 30분 열리는 EPL 17라운드 브렌트퍼드와의 방문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에 앞서 22일 오전 4시 안방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니스(프랑스)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아직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손흥민은 니스전을 건너 뛰고 브렌트퍼드와의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23골로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올랐던 손흥민은 이번 시즌에는 3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9승 2무 4패(승점 29)로 선두 아스널(승점 37), 맨체스터 시티(승점 32), 뉴캐슬(승점 30)에 이어 4위를 달리고 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