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18장 옐로카드' 주심, 카타르 떠난다

최유나 2022. 12. 1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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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한 경기에 옐로카드 18장을 꺼내들며 최악의 평가를 받았던 마테우 라호즈 심판이 카타르를 떠납니다.

한국시각으로 12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스페인 매체 '코프'를 인용해 "라호즈 심판은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와 경기를 끝으로 카타르를 떠난다"고 밝혔습니다.

라호즈 주심은 지난 10일(한국시각)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의 8강전 경기 주심을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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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네덜란드 8강전서 카드 18장 꺼내
메시 "단언컨대 월드컵 최악의 심판"
사진 = 지난 10일(한국시각)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의 8강전 경기에서 마테우 라호즈 심판이 아르헨티아의 곤살로 몬티엘에게 옐로카드를 꺼내 들고 있다. / 사진 = AP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한 경기에 옐로카드 18장을 꺼내들며 최악의 평가를 받았던 마테우 라호즈 심판이 카타르를 떠납니다.

한국시각으로 12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스페인 매체 '코프'를 인용해 "라호즈 심판은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와 경기를 끝으로 카타르를 떠난다"고 밝혔습니다.

라호즈 주심은 지난 10일(한국시각)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의 8강전 경기 주심을 맡았습니다.

이 경기에서 그는 옐로카드 18장을 꺼내들면서 화제가 됐습니다. 이는 월드컵 역사상 한 경기에서 나온 최다 경고 기록입니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공식 통계에는 이날 옐로카드가 총 16장 주어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라운드 밖에 있던 아르헨티나 코칭스태프에게 주어진 2장을 뺀 것인지, 승패가 확정된 후 네덜란드 선수들이 받은 2장이 차감된 것인지는 불분명합니다.

다만, 영국 BBC 방송은 "어떤 경우든 역대 월드컵에서 가장 많은 옐로카드가 나온 경기라는 사실은 변치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경기 후까지 옐로카드가 꺼내진 횟수 18회로 따지면 전체 1위고, FIFA 공식 통계로만 보면 타이기록이기 때문입니다.

리오넬 메시가 지난 10일(한국시각)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8강전에서 승리한 후 기뻐하고 있다. / 사진 = 로이터


이날 아르헨티나를 4강으로 이끈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는 경기가 끝난 직후 승리의 기쁨보다 심판에 대한 분노를 쏟아냈습니다.

메시는 "이겨서 너무 기쁘고 또 안도한다"면서도 "우리는 경기가 진행되는 방식 때문에 너무 많은 고통을 받았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는 "심판에 대해선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가 필요하다"면서 "라호즈는 이곳에 어울리는 수준의 심판이 아니다. 단언컨대 월드컵 최악의 심판"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메시의 바람이 전해진 것일까, 라호즈 심판은 카타르 월드컵 남은 경기에 더는 서지 않게 됐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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