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외교장관 화상회담…북핵문제·한중관계 등 논의(상보)

권오석 2022. 12. 1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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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외교장관들이 12일 화상 회담을 실시, 북한 핵·미사일과 한중 관계 문제 등을 논의했다.

이날 외교부는 박진 외교부 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오후부터 화상으로 회담을 진행했다.

앞서 양측은 지난 8월 박 장관이 중국 칭다오를 방문해 대면 회담을 한 적이 있으며 이후 4개월여 만이다.

이번 회담에서 양측은 무분별하게 무력 도발을 감행하고 있는 북핵 문제에 대한 건설적인 해법을 협의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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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박진 장관이 중국 칭다오서 대면 회담한지 4개월 만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한중 외교장관들이 12일 화상 회담을 실시, 북한 핵·미사일과 한중 관계 문제 등을 논의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왼쪽)과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사진=외교부)
이날 외교부는 박진 외교부 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오후부터 화상으로 회담을 진행했다. 앞서 양측은 지난 8월 박 장관이 중국 칭다오를 방문해 대면 회담을 한 적이 있으며 이후 4개월여 만이다.

이번 회담에서 양측은 무분별하게 무력 도발을 감행하고 있는 북핵 문제에 대한 건설적인 해법을 협의한 것으로 보인다.

양국 관계와 관련해선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의 완화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문화 콘텐츠 교류에 있어서, 주한미군 사드 배치에 중국이 한한령을 발동한 2017년 이전 수준으로 회복해야 한다는 게 우리나라 주장이다.

이외에도 윤석열 정부가 인도·태평양 지역을 바탕으로 한 한미일 공조 확대에 적극 호응, 한중 관계가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 관련 언급이 있을지도 주목된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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