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외교장관 화상회담…북핵문제·한중관계 등 논의(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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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외교장관들이 12일 화상 회담을 실시, 북한 핵·미사일과 한중 관계 문제 등을 논의했다.
이날 외교부는 박진 외교부 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오후부터 화상으로 회담을 진행했다.
앞서 양측은 지난 8월 박 장관이 중국 칭다오를 방문해 대면 회담을 한 적이 있으며 이후 4개월여 만이다.
이번 회담에서 양측은 무분별하게 무력 도발을 감행하고 있는 북핵 문제에 대한 건설적인 해법을 협의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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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한중 외교장관들이 12일 화상 회담을 실시, 북한 핵·미사일과 한중 관계 문제 등을 논의했다.
이번 회담에서 양측은 무분별하게 무력 도발을 감행하고 있는 북핵 문제에 대한 건설적인 해법을 협의한 것으로 보인다.
양국 관계와 관련해선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의 완화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문화 콘텐츠 교류에 있어서, 주한미군 사드 배치에 중국이 한한령을 발동한 2017년 이전 수준으로 회복해야 한다는 게 우리나라 주장이다.
이외에도 윤석열 정부가 인도·태평양 지역을 바탕으로 한 한미일 공조 확대에 적극 호응, 한중 관계가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 관련 언급이 있을지도 주목된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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