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공무원 유족 이래진씨, 서훈 기소에 "文 전 대통령 고발할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의 유족과 여권이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이 최근 구속된 것을 계기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직접 지목하며 압박성 질의에 나섰다.
서해 공무원 유족 이래진씨는 12일 오전 국회에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과 기자회견을 통해 "이제 동생 사건의 최고 책임자였던 문재인 전대통령이 국민앞에 스스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의 유족과 여권이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이 최근 구속된 것을 계기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직접 지목하며 압박성 질의에 나섰다.
서해 공무원 유족 이래진씨는 12일 오전 국회에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과 기자회견을 통해 "이제 동생 사건의 최고 책임자였던 문재인 전대통령이 국민앞에 스스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억울함을 밝혀달라는 제 조카의 편지에 문재인 전 대통령은 해경의 수사를 지켜보고 문제가 있다면 엄중히 밝히고 죄가 있다면 묻겠다고 했다"라며 "그러나 거짓 발표와 은폐조작에 앞장섰던 사람들은 승승장구 승진을 시켜준 분이 바로 문 전 대통령"이라고 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문 전 대통령에 대한 언급이 없으나 수사의 칼 끝이 문 전 대통령을 향할 것으로 예상하나'는 사회자의 질문을 받고 "당연히 그렇게 보고 있다"고 답했다.
윤 의원은 "윤석열정부가 지금 자행하고 있는 정치 보복의 칼 끝은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있고 문재인정부의 주요 인사들을 욕 보이고 모욕 주기 위함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검찰이 실제로 문 전 대통령을 소환 조사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결단코 그런 일이 없어야 된다"고 선을 그었다.
문 전 대통령은 서 전 실장이 구속된 다음날인 4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서훈 실장은 김대중,노무현,문재인정부의 모든 대북협상에 참여한 최고의 북한전문가,전략가,협상가"라며 안타까운 심경이라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서 전 실장에 대해 "한미간에도 최상의 정보협력관계를 구축해,미국과 긴밀한 공조로 문재인정부 초기의 북핵 미사일위기를 넘고 평화올림픽과 북미정상회담까지 이끌어 내면서 평화의 대전환을 만들어냈다"며 "서훈처럼 오랜 연륜과 경험을 갖춘 신뢰의 자산은 다시 찾기 어렵다. 그런 자산을 꺾어버리다니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라고 했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비뇨기과 의사 "커플들 검진받다가 파혼, 회의감 들어" 무슨 일 - 머니투데이
- "생활비 월 500만원 줘도 부족…아내 사치" 폭로한 男배우 - 머니투데이
- 이상민 "69억 빚에 출가 고민"…스님들 "자격 없다" 왜? - 머니투데이
- "내 카드로 밥 먹었잖아" 아내에 대가 요구…오은영 반응은 - 머니투데이
- 나는 솔로 10기 옥순, 돌싱글즈 유현철과 열애 인정…입맞춤까지 - 머니투데이
- '육사 선배'라지만…정보사 장성 '하극상 혐의' 수사중 - 머니투데이
- 작품 뚝 끊긴 송일국, '경력단절' 속앓이…아들 대한이 "저희 때문에" - 머니투데이
- '싸구려 중국산' 무시하다 큰 코…이미 곳곳서 한국 제친 지 오래 - 머니투데이
- "강남 아파트+4억 슈퍼카, 평범?" 의혹에…허웅 전 여친 "업소 출신 아냐" - 머니투데이
- '9살 연상 김보연과 이혼' 전노민, 첫 사생활 공개…심경 고백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