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미래전략수도 실현 잰걸음… 8대 분야 61개 공약 확정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세종시는 12일 창조와 도전의 미래전략수도 실현을 위해 8대 분야, 61개로 이뤄진 시정 4기 공약과제 이행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실거주자 중심의 부동산 정책으로 지역 우선 공급 비율을 확대하는 청약제도 개선 추진과 신혼부부 무이자 전세자금 지원, 세종형 반값 1인 가구 임대주택 공급, 부동산 규제지역 해제 추진 등이 포함됐다.

활력있는 경제, 미래 혁신성장에는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글로벌 청년 창업빌리지 조성 지원 등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공약은 물론 농업인 수당 도입, 상가 공실 해결 문제 방안 마련 등도 담겼다.

시민의 요구에 답하는 교통정책으로 지역 숙원인 KTX 세종역 국가계획 반영,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조기 착공 지원, 대중교통 이용 확대를 위한 시내버스 무료화, 세종∼대전·청주 광역급행버스 도입 등을 추진한다.

한류문화의 중심이자 문화예술이 일상이 되는 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 추진과 경부선 역 따라 예술마을 조성, 세종 빛 축제 및 낙화놀이 축제 개최, 4대 진입경관 조성 등이 펼쳐진다.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를 중점 추진해 지역을 전국 최고의 문화예술·관광도시로 육성할 방침이다.

생활체육으로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도시를 위해서는 시민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돕기 위한 파크골프장 확충과 실내 복합스포츠타운 기반 조성 등 2개 과제를 추진한다.

수준 높은 의료복지도시 조성에는 윤 대통령의 지역공약인 국립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설립 지원과 소아 전문 응급의료센터 지정, 가가호호 어르신 방문 진료 서비스, 디지털 건강관리 서비스 등이 포함됐다.

아동·여성 행복도시 조성에는 직장맘 지원센터 설치 운영, 세종형 공동 육아나눔터 확충 등 일·가정 양립 지원사업과 교육자유특구 기반 마련, 대학 세종공동캠퍼스 조기 개원 등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과제가 담겼다.

생활밀착형 작은 행복 실현 분야에서는 읍·면 세종형 정주환경 모델 구축과 전통시장 키즈카페 조성, 요식업 스마트화 지원, 층간소음 측정 서비스 지원, 개인 통신비 절감을 위한 공공와이파이 확대 등이 확정됐다.

최민호 시장은 "오늘 확정된 공약과제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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