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韓 문화유산 보호에 76억 기부한 美 게임사

윤지혜 기자 2022. 12. 1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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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LoL)로 유명한 라이엇 게임즈가 지난 10년간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을 위해 총 76억원을 기부했다.

이로써 라이엇 게임즈가 2012년부터 '게임은 문화다'란 기조로 한국 문화유산 보호에 기부한 금액이 76억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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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혁진 라이엇 게임즈 한국 대표(왼쪽), 최응천 문화재청장. /사진=라이엇 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LoL)로 유명한 라이엇 게임즈가 지난 10년간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을 위해 총 76억원을 기부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12일 서울 강남구 사옥에서 문화재청과 '2022 문화재지킴이 후원약정'을 체결하고 8억원을 기부했다. 이로써 라이엇 게임즈가 2012년부터 '게임은 문화다'란 기조로 한국 문화유산 보호에 기부한 금액이 76억원을 넘어섰다.

기부금은 △7번째 국외 문화재 환수 지원 △게이머 대상 역사교실 확대 △조선왕실 유물 복제 및 전시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책가도 병풍', '종묘친제규제도설 병풍' 등 문화재 6점 복제본 제작에 쓰인다. 문화유산의 수명 연장과 가치 보존을 위해선 전문적인 복제본이 필요한데, 해당 문화유산은 복제본이 없어 오랜 기간 대중 앞에 전시되지 못했었다.

구기향 라이엇 게임즈 사회환원사업 총괄은 "플레이어 및 파트너 여러분과 달려온 10년을 넘어 다음 10년을 생각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또 한 번의 후원약정을 통해 2023년에도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찾고 의미를 더하기 위한 행보를 촘촘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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