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정성화 "개그맨 출신 배우, 꼬리표 아닌 '훈장'" [인터뷰 맛보기]

황서연 기자 2022. 12. 1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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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성화가 코미디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정성화는 티브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영웅'(감독 윤제균)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실제로 정성화는 최근까지도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에 출연해 코미디 연기를 펼쳤다.

정성화는 "코미디를 먼저 해보고 연기를 시작한 사람으로서 도움을 많이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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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정성화가 코미디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12일 오후 정성화의 인터뷰가 서울 종로구 소격동 모처에서 진행됐다. 정성화는 티브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영웅'(감독 윤제균)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21일 개봉하는 '영웅'은 동명의 뮤지컬을 영화로 만든 작품으로,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다.

1994년 SBS 3기 공채 개그맨으로 방송 활동을 시작한 정성화는 이후 배우로 전향, 뮤지컬 무대에서 활약을 펼치며 주연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뮤지컬 '영웅'은 지난 2009년 초연 무대부터 안중근 역할을 맡아온 그의 대표작으로, 영화에서도 안중근 역을 맡아 뮤지컬의 감동을 스크린으로 옮겼다.

정성화는 "사람은 태생을 못 속이는 것 같다. 영화 촬영 현장에서도 너무 웃기고 싶은데 감독님이 자중하라고 하시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함께 출연한 조재윤도 개인적으로는 친구인데, 내가 무슨 말만 하면 "정 배우, 워워워"라고 나를 진정시키더라. 그만큼 내가 코미디 연기를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정성화는 최근까지도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에 출연해 코미디 연기를 펼쳤다. 그는 "코미디언이라는 내 이력이 누군가에게는 꼬리표로 보이는 것 같다. 하지만 나는 그게 훈장 같은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코미디는 모든 연기의 기본이다. 코미디가 더 상위 개념이다. 감정 연기와 더불어 모든 것을 할 수 있어야 코미디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가장 어렵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정성화는 "코미디를 먼저 해보고 연기를 시작한 사람으로서 도움을 많이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릴 때 선배님들과 매주 한 코너 만들려고 아이디어 회의하던 것들도 생각나고, 코미디언 선후배들과 교류도 많이 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끈끈한 정을 드러냈다.

'영웅'은 21일 개봉해 국내 관객들을 만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CJ ENM]

영웅 | 정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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