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맨발의 기봉이’ 김수미 설득하려 5시간 기다려”(‘회장님네’)

김민주 스타투데이 인턴기자(mjhs0903@daum.net) 2022. 12. 1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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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현준이 김수미를 설득하기 위해 녹화장에 찾아가 5시간을 기다린 일화를 공개했다.

영상에서 신현준은 김수미와 함께 영화 '가문의 영광' 시리즈와 '맨발의 기봉이'에서 모자 호흡을 맞췄던 시절을 회상했다.

신현준이 "그래서 내가 찾아갔다"고 하자 김수미는 "얘가 나 녹화하는 걸 5시간을 기다렸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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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 김수미. 사진| tvN 스토리 ‘회장님네 사람들’
배우 신현준이 김수미를 설득하기 위해 녹화장에 찾아가 5시간을 기다린 일화를 공개했다.

12일 방송되는 tvN 스토리 ‘회장님네 사람들’(이하 ‘회장님네’)은 ‘수미&현준의 둘만의 기봉이 시절 비하인드 스토리’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신현준은 김수미와 함께 영화 ‘가문의 영광’ 시리즈와 ‘맨발의 기봉이’에서 모자 호흡을 맞췄던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가문’ 시리즈를 수미 엄마랑 하고 나서, ‘맨발의 기봉이’ 시나리오를 어머니 드려야겠다고 생각하며 완성해가고 있었다”며 “근데 어머니(김수미)가 인터뷰를 하셨다. 나는 이제 노인역은 안 하겠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에 김수미는 “맞다. 내가 일용엄니로 끝낸다고 그랬다”고 말했다.

신현준이 “그래서 내가 찾아갔다”고 하자 김수미는 “얘가 나 녹화하는 걸 5시간을 기다렸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신현준은 또 “백화점 가서 시나리오를 예쁘게 포장해서 수미 엄마한테 한 번만 읽어봐달라면서 드렸다”라며 “다음날 바로 ‘현준아, 그래 하자’고 연락을 주셨다”고 김수미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김수미는 “시나리오가 너무 좋았다. 얼마나 열심히 촬영했냐면 의치를 끼고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tvN 스토리 ‘회장님네’는 20년 전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1세대 국민 배우들의 전원 라이프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신현준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회장님네’는 12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

[김민주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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