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영국표준협회 '스마트도시 국제 인증'

성남시, 영국표준협회 '스마트도시 국제 인증'

【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가 국제표준화기구(ISO)인 영국표준협회(BSI)로부터 ‘스마트도시 국제인증(ISO 37106)’을 받았다.

12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4차 산업혁명 특별도시 추진의 일환으로 '스마트도시 국제인증'을 추진했다.

스마트도시 국제인증은 지속 가능한 도시 건설을 위해 국제표준화기구가 지난 2018년 제정한 세계 규격이다.

지능형 도시 건설 비전과 역량, 시민 중심 서비스 등 22개 항목을 평가해 스마트시티 추진 5단계에서 3단계(성숙) 이상을 획득해야 국제표준 인증서를 발행한다.

시는 4차 산업 특별도시 추진을 위한 관리자들의 리더십과 추진력, 산·학·연 협업 체계, 시민대상 스마트도시 교육 프로그램 운영, 인프라 구축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시는 △시민을 위한 지능형 교통체계 고도화 △AI(인공지능) 기반 CCTV 관제 △독거노인 스마트 케어 △스마트 쓰레기 수거 시스템 △인공지능 민원안내 서비스 △공공와이파이 확대 등을 추진했다.

앞서 성남시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과 국토교통부의 'AIoT(사물지능 융합기술) 핵심기술 개발사업' 등 대규모 공모 사업에 잇달아 선정되는 등 4차 산업혁명 특별도시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