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025년 농수산식품 10억 달러 달성' 시동

황태종 2022. 12. 12. 16: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도가 올해 농수산식품 수출 6억 달러 달성이 예상되는 가운데 오는 2025년까지 10억 달러 신장을 목표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전남도는 (사)전남농수산식품온라인수출협회와 함께 12일 나주 중흥골드스파에서 '2025년 농수산식품 수출 10억 달러 달성'을 위한 수출기업·관계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 김미선 (사)전남농수산식품온라인수출협회장, 관련 전문가, 농수산식품 수출기업과 도내 수출 유관기관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주서 워크숍…해외진출 성공사례·전략 등 공유
전남도는 (사)전남농수산식품온라인수출협회와 함께 12일 나주 중흥골드스파에서 '2025년 농수산식품 수출 10억 달러 달성'을 위한 수출기업·관계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올해 농수산식품 수출 6억 달러 달성이 예상되는 가운데 오는 2025년까지 10억 달러 신장을 목표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전남도는 (사)전남농수산식품온라인수출협회와 함께 12일 나주 중흥골드스파에서 '2025년 농수산식품 수출 10억 달러 달성'을 위한 수출기업·관계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 김미선 (사)전남농수산식품온라인수출협회장, 관련 전문가, 농수산식품 수출기업과 도내 수출 유관기관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워크숍은 민선 8기 농수산 분야 핵심 공약인 '2025년 농수산식품 수출 10억 달러 달성'을 위해 농수산식품 기업의 수출 역량을 강화하고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을 통한 해외 주류(主流)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선 내년 전남도 주요 수출 지원 시책 소개에 이어 오신영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해외사업처 차장의 '미국 현지시장 트렌드 분석 및 진출 전략', 션장 크리에이시브LLC 대표의 '해외 온라인 식품시장 진출 전략' 등 해외시장 동향 설명과 성공전략을 제시하는 강연이 진행됐다.

또 수출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 마케팅 전문가인 서헌주 브라이트벨 박사 초청 '온라인 수출 확대를 위한 마케팅 전략 컨설팅' 강연도 펼쳐졌다.

특히 지난 4월 미국 코스트코를 통해 크리스피오징어스낵 87만 달러를 수출하고 있는 김미선 ㈜아라움 대표의 '미국 주류시장 진출 성공 사례' 발표는 참석한 수출기업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도-시·군 및 유관기관 수출 관계자들이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으로 오는 2024년부터 농산물 수출 물류비 지원이 중단됨에 따라 물류비 지원을 대체할 다양한 지원 시책을 발굴하고 수출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토론회도 열렸다.

이날 행사에선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과 '남도장터유에스(US)' 개설을 통해 농수산식품의 전자상거래 수출시장 개척 유공으로 션장 대표와 장현순 ㈜네시피F&B 대표에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전달했다.

또 해외 온오프라인 상설판매장 국내 운영사인 ㈜골든힐 한문철 대표, 푸드코리아㈜ 임동인 대표, 북하특품사업단 정병준 대표, JHE글로벌 이문걸 대표, ㈜에이산한국연락소 김현태 소장, ㈜창대에프앤비 서윤호 대표, ㈜네시피F&B 장현순 대표 등 7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아울러 참석자들과 함께 '세계로 웅비하는 남도음식, 2025년 수출 10억 달러 달성'을 다짐하며 농수산물 수출 확대 의지를 다졌다.

워크숍에 참석한 홍정기 금복식품 대표는 "전남도의 다양한 수출 지원 시책을 상세하게 알게 돼 내년 수출을 계획성 있게 준비할 수 있게 됐다"면서 "특히 지역의 작은 식품기업이 코스트코에 입점한 것을 보고 우리 회사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라고 말했다.

문금주 부지사는 "세계가 열광하는 케이푸드(K-Food)의 본고장으로서 김, 유자, 오징어스낵 등 전남의 농수산식품이 해외 한인마켓을 넘어 현지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면서 "전남 기업 모두가 세계시장에서 어깨를 나란히 할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자신감을 갖고 도전한다면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도는 내년부터 농수산식품 수출 우수 시·군 경진대회를 개최해 22개 시·군과 함께 다양한 수출 지원시책을 발굴하고 2025년까지 농수산식품 수출 10억 달러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