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도지사라면'…전북도, 정책 아이디어 10선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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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12일 '내가 도지사라면, 하고 싶은 한 가지'를 주제로 청원 대상 정책 아이디어를 공모해 우수 아이디어 10건을 선정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담대하고 창의적인 정책 도전 기회가 된 것 같다. 도민께는 희망이, 도청 공무원에게는 자신감이 전해지기를 기대한다"라며 "이번에 도정에 접목할 우수 아이디어가 많았고, 선정된 아이디어는 도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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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도는 12일 ‘내가 도지사라면, 하고 싶은 한 가지’를 주제로 청원 대상 정책 아이디어를 공모해 우수 아이디어 10건을 선정했다.
이번 아이디어 공모는 지난 9월 전북도 팀장들을 대상으로 한 ‘팀별 벤치마킹 아이디어 경진대회’에 이어 직급에 상관없이 전 청원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지난 10월13일부터 11월4일까지 청원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206건의 아이디어를 접수했고, 관련 부서 의견을 수렴한 후 14명의 실국장이 블라인드 평가해 본심사 평가 대상을 선정했다.
이날 열린 본심사에서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직원이 직접 발표했다. 행정·경제 부지사와 실국장이 과제 중요도, 난이도, 실현가능성, 창의성 등을 평가해 최종 10건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선정된 10개의 아이디어는 △‘가든스 바이 더 베이’처럼 빛과 음악이 있는 산림가든 조성 △3자녀 이상 등하원 도우미비용 전액 지원 △새만금에 세계적 건축가의 랜드마크타워 건설 △세계문화유산박람회(EXPO) 유치(호남·영남의 정신, 문화를 한자리에)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대규모 국제이벤트 유치) △시군 근무경험 없는 도청 직원 읍면동 파견 △실패는 혁신의 어머니! “실패박물관” 건립 △인사 ‘당근마켓’ (플랫폼) 구축 △전북형 융합상품 개발과 중소기업 군단 육성 △청년이 머무는 전북! workation 전북! 등이다.
이번 우수 아이디어 제안자 10명에게는 근무평가와 직무성과 가점이 부여되거나 내년 국외연수 대상자로 우선 선정되는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 채택된 아이디어는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소관부서에서 세부 추진방안 등을 수립하고, 법령과 제도 개선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담대하고 창의적인 정책 도전 기회가 된 것 같다. 도민께는 희망이, 도청 공무원에게는 자신감이 전해지기를 기대한다”라며 “이번에 도정에 접목할 우수 아이디어가 많았고, 선정된 아이디어는 도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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