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산 '못난이 김치' 음식점서도 맛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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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농가소득을 돕고 중국산 김치의 저가 공세에 맞서 내놓은 '못난이 김치'가 대중 음식점 식탁에 오른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 옥산의 김치공장에서 생산한 못난이 김치 10t(10㎏들이 1천상자)을 이날부터 한국외식업중앙회를 통해 음식점에 공급한다.
지난 1일 첫 생산한 못난이 김치 20t은 도청과 산하기관 구내식당, 대한적십자사, 복지시설 등에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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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도가 농가소득을 돕고 중국산 김치의 저가 공세에 맞서 내놓은 '못난이 김치'가 대중 음식점 식탁에 오른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 옥산의 김치공장에서 생산한 못난이 김치 10t(10㎏들이 1천상자)을 이날부터 한국외식업중앙회를 통해 음식점에 공급한다.
주문은 외식업중앙회 외식가족공제회에서 받는다.
한 상자당 가격은 2만9천원이다
1만5천∼2만원선인 중국산 김치보단 다소 비싸지만, 5만원대를 웃도는 국산 김치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저렴하다.
도 관계자는 "판매 첫날부터 구매 문의가 이어져 예정 물량 소진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은 우수한 못난이 김치의 브랜드화에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환 충북지사의 제안으로 생산을 시작한 못난이 김치는 속이 덜 차거나 포기가 작은 배추로 담근 김치이다.
도는 못난이 김치 생산을 통해 농민들의 배추 손실을 줄이고, 소비자는 국산 김치를 저렴하게 구매하는 한편 김치 제조업체의 일감도 늘리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1일 첫 생산한 못난이 김치 20t은 도청과 산하기관 구내식당, 대한적십자사, 복지시설 등에 공급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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