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트’ 김혜준 “호불호 이해…父, 내 모든 작품 보면서 졸았다”[인터뷰③]

김나연 2022. 12. 1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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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김혜준이 '커넥트'를 본 주변인들의 반응을 전했다.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커넥트'(감독 미이케 타카시) 주연 배우 김혜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김혜준은 '커넥트'를 시청한 소감을 묻자 "저도 3부 이후부터는 처음 보는거라서 공개된 후에 새롭게 봤다"며 "제가 나와서 개인적으로 처음부터 재밌었다. 제가 나오는건 재밌게 볼수밖에 없더라. 솔직히 객관성을 잃을수밖에 없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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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배우 김혜준이 ‘커넥트’를 본 주변인들의 반응을 전했다.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커넥트’(감독 미이케 타카시) 주연 배우 김혜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김혜준은 ‘커넥트’를 시청한 소감을 묻자 “저도 3부 이후부터는 처음 보는거라서 공개된 후에 새롭게 봤다”며 “제가 나와서 개인적으로 처음부터 재밌었다. 제가 나오는건 재밌게 볼수밖에 없더라. 솔직히 객관성을 잃을수밖에 없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가족들의 반응에 대해서는 “아버지는 팬 시사회에서 보셨고 어머니는 집에서 보셨다. 어머니는 재밌다고 하셨는데, 아버지는 저의 모든 작품을 보면서 졸았다. 재미없다는건 아니다. 팬 시사회때도 제가 아버지의 뒤에서 봤는데 앞에서 머리가 흔들거리더라. 그래서 제가 깨웠는데 밖에 나와서 뻔뻔하게 ‘나는 모든 영화를 봐도 잔다’, ‘잠깐 잤다’고 얘기하시더라. 어머니는 재밌게 보셨다고 연락 오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주변사람 피드백은 어쩔 수 없이 긍정적으로 나올수밖에 없다. 물어보는것도 부담일수 있다. 그래서 굳이 물어보진 않는다. 말 안 해도 피드백이 오긴 한다”며 “냉정한 반응을 보고싶을 때는 인터넷에 찾아본다. 진짜 냉정하면 DM도 온다. 대충 알수 있다. 글이나 반응을 볼수 있으니까. 장르물이다 보니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시고 개연성이나 그런 자연스러운 서사 같은것에 중점을 두신 분들은 ‘이게 뭐냐’고 하는 분들도 계신다. 모든 작품이 그렇지만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커넥트’는 죽지 않는 몸을 가진 새로운 인류 ‘커넥트’ 동수(정해인 분)가 장기밀매 조직에게 납치당해 한쪽 눈을 빼앗긴 뒤, 자신의 눈이 연쇄살인마 진섭(고경표 분)에게 이식됐다는 것을 알고 그를 쫓는 지독한 추격을 담아낸 이야기다. 지난 7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됐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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