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바람 이뤄지려면, 모로코가 우승 실패하면 된다

신동훈 기자 2022. 12. 1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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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바람은 이뤄질 수 있을까.

손흥민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 브라질에 1-4 대패를 당한 후 인터뷰를 했는데 토트넘 훗스퍼 선수들을 응원했다.

4강 중 3팀에 토트넘 선수가 있어 손흥민 바람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우승국에서 토트넘 선수가 나올지 손흥민도 큰 관심을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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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 바람은 이뤄질 수 있을까.

손흥민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 브라질에 1-4 대패를 당한 후 인터뷰를 했는데 토트넘 훗스퍼 선수들을 응원했다. 히샬리송과 나눈 이야기를 전하면서 "토트넘 선수가 우승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손흥민, 히샬리송을 포함해 토트넘은 월드컵에 12명을 배출했다.

손흥민, 히샬리송과 함께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이상 잉글랜드), 벤 데이비스, 조 로든(이상 웨일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덴마크), 로드리고 벤탄쿠르(우루과이), 파페 마타르 사르(세네갈) 등이 카타르에서 짐을 쌌다. 남은 선수는 이반 페리시치(크로아티아), 크리스티안 로메로(아르헨티나), 위고 요리스(프랑스)다.

페리시치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크로아티아 돌풍을 이끌었다. 크로아티아에서는 윙백이 아니라 윙어로 뛰는 페리시치는 중요한 순간마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수비적으로도 기여하면서 크로아티아 4강행을 이끌었다. 루카 모드리치와 합심해 노익장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페리시치가 뛰는 크로아티아와 로메로의 아르헨티나가 대결한다. 로메로는 조별리그에서 좋지 않은 수비를 보이며 주전에서 밀렸는데 다시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 신뢰를 회복했다. 최근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니콜라스 오타멘디와 3백을 구성한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아래에서 3백으로 뛸 때처럼 우측 스토퍼를 맡는 중이다. 크로아티아 좌측 윙어 페리시치와 정면 대결이 불가피하다.

토트넘에서도, 프랑스에서도 수호신인 요리스는 나이를 잊은 선방 능력을 보여줬다. 오랜 기간 프랑스 골문을 든든히 지킨 경험이 반영된 활약이었다. 이번에도 프랑스가 우승을 하면 요리스는 두 대회 연속으로 조국을 월드컵 챔피언으로 이끈 주장에 등극하게 된다. 요리스가 더 동기부여를 갖는 이유다.

4강 중 3팀에 토트넘 선수가 있어 손흥민 바람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요리스의 프랑스 상대이자 돌풍의 주인공인 모로코가 우승할 경우 이야기가 달라진다. 모로코엔 토트넘 선수가 없다. 우승국에서 토트넘 선수가 나올지 손흥민도 큰 관심을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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