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 '커넥트' 김혜준 "정해인은 나의 연예인…팬심 드러냈죠"

공영주 2022. 12. 1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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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인 선배도 저렇게 열심히 하는데 제가 가만 있을 순 없었어요."

이번 작품에서 처음 만난 정해인 씨의 팬이었다고 고백한 김혜준 씨는 "드라마 '밥 잘사주는 예쁜 누나'와 'D.P' 등 정해인이 나오는 드라마를 많이 봤다. 연하가 아닌데도 연하남같더라. 처음에는 '연예인'이란 느낌이었는데 작품을 같이 하니 배울 점이 많은 선배였다. 순하고 얌전하기만 할 줄 알았는데 엄청 적극적이다. '나의 연예인도 저렇게 열심히 하는데 나도 잘해야지' 라고 생각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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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정해인 선배도 저렇게 열심히 하는데 제가 가만 있을 순 없었어요."

배우 김혜준 씨가 '커넥트'로 호흡을 맞춘 정해인 씨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김혜준 씨는 오늘(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커넥트' 인터뷰를 통해 YTN star와 만났다.

지난 7일 공개된 디즈니+ 시리즈 '커넥트'(감독 미이케 타카시)는 죽지 않는 몸을 가진 새로운 인류 '커넥트' 동수(정해인 분)가 장기밀매 조직에게 납치당해 한쪽 눈을 빼앗긴 뒤, 자신의 눈이 연쇄살인마 진섭(고경표 분)에게 이식됐다는 것을 알고 그를 쫓는 불사의 추격을 담아낸 작품. 김혜준 씨는 극 중 베일에 싸인 이랑 역을 맡아 동수와 유대관계를 이어간다.

그는 "웹툰이 원작인지는 대본을 받고 알았다. 소재도 독특하고 전개가 빨라서 재밌었다"고 회상했다.

평소 미이케 타카시 감독의 작품은 생소했다고. 김혜준 씨는 "고어물이나 무서운 건 안 보는 편이라 감독님 작품을 많이 보진 못했다. 게다가 저는 '커넥트'에 뒤늦게 합류해서 감독님과 처음 만났을 때 바로 본론부터 들어갔다. '어떤 헤어스타일을 할까' 등 바로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이번 작품에서 처음 만난 정해인 씨의 팬이었다고 고백한 김혜준 씨는 "드라마 '밥 잘사주는 예쁜 누나'와 'D.P' 등 정해인이 나오는 드라마를 많이 봤다. 연하가 아닌데도 연하남같더라. 처음에는 '연예인'이란 느낌이었는데 작품을 같이 하니 배울 점이 많은 선배였다. 순하고 얌전하기만 할 줄 알았는데 엄청 적극적이다. '나의 연예인도 저렇게 열심히 하는데 나도 잘해야지' 라고 생각했다"며 웃었다.

현장에서도 김혜준 씨는 "정해인에게 2021년 내 최고의 작품은 'D.P.'라고 직접 말할 정도였다. 엄청 고마워하셨다"고 강조했다.

살인마 역으로 출연한 고경표 씨에 대해서는 "사실 1회차 정도만 촬영을 함께 했지만 그 순간조차 유쾌했다. 낯을 가리는 성격인데도 하루 만에 정해인 만큼이나 친해졌다"며 "고경표가 극중 통통한 사이코패스라고 감독님께서 말씀하시던데, 전 귀여웠다"고 말했다.

내년엔 스물아홉살이며, 곧 서른을 앞두고 있다는 그는 "20대 초중반에는 나이가 무기인 것 같았다. 제게 소녀 이미지가 있는데 이걸 잃을까봐 불안했다. 하지만 어느새 선배님들을 보며 연륜, 경험이 쌓이니 나이가 든다는 건 멋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다.

30대 여배우 가운데 롤모델을 묻자 배우 한지민, 한효주 씨 등을 꼽았다. 김혜준 씨는 "선배님들이 나이가 들수록 다른 연기를 보여주고 멋진 행보를 걷고 있다.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그간 '킹덤', '구경이' 등 개성있는 연기를 주로 선보여온 김혜준 씨는 "힐링 로맨스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항상 인터뷰 때마다 말하는데 힐링 로맨스, 로맨틱코미디를 원한다. 소문 많이 내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YTN star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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