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손웅정 "손흥민, 월드컵 뛰려 수술 날짜 앞당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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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웅정이 아들 손흥민이 월드컵을 앞두고 수술 날짜를 앞당겼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1일 tvN '유퀴즈 온 더 블록(유퀴즈)'은 오는 14일에 방송되는 손흥민의 아버지인 손웅정 출연분 예고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손흥민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직전 눈 주위에 골절상을 당해 안와골절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손웅정은 "(손흥민이) 수술 날짜를 최대한 당겨달라고 했다"며 "잠자는 시간만 제외하고 계속 얼음을 대고 있어서 부기가 빨리 빠졌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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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웅정 "지금도 축구와 흥민이만 보고 있어"…남다른 부성애 드러내
손웅정이 아들 손흥민이 월드컵을 앞두고 수술 날짜를 앞당겼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1일 tvN '유퀴즈 온 더 블록(유퀴즈)'은 오는 14일에 방송되는 손흥민의 아버지인 손웅정 출연분 예고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손흥민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직전 눈 주위에 골절상을 당해 안와골절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손웅정은 "(손흥민이) 수술 날짜를 최대한 당겨달라고 했다"며 "잠자는 시간만 제외하고 계속 얼음을 대고 있어서 부기가 빨리 빠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손흥민이) 월드컵 경기를 너무 나가고 싶어 했고, 축구선수들은 왼쪽에 태극마크를 다는 것이 꿈"이라며 "저도 흥민이한테 월드컵은 영광스러운 자리이고, 국민들이 기대하고, 팬들이 원하는 거라는 얘기를 한 적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감독님(손웅정)도 축구선수 생활을 좀 하지 않았느냐"고 묻자 그는 "저는 프로 축구 선수였지만 삼류였고, 무늬만 프로였다"고 겸손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손흥민) 2세가 태어나면 축구를 시킬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그는 "애가 하겠다면 시킬 거고, 안 하겠다고 하면 시킬 수 없다"며 "자유라는 연료가 타야 창의력이 나오지 않겠나"라고 말했습니다.
또 손웅정은 과거 손흥민이 유럽 프로 리그에 진출하면서 한국에서의 생활을 접고 독일로 향한 일화를 밝히며 “춥고 배고팠던 생각밖에 안 든다. 남의 차를 얻어 타고 다녔고, 있을 곳이 없어서 추운 날 6시간 동안 밖에 있어야 했다. 지금도 축구와 흥민이만 보고 있다”고 말하며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줘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달 초 토트넘 경기 중 안와골절상을 당해 수술 후 회복에만 수개월이 필요한 부상이었지만, 이틀 만에 수술받고 약 3주 만에 월드컵에 나서 경기 풀타임을 소화했습니다.
그는 얼굴 윗부분을 가리는 검은색 보호대를 쓰고, H조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 브라질전까지 4경기를 모두 활약하며 '월드클래스'의 진가를 발휘했습니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으로 출전한 월드컵에서 사상 세 번째 16강 진출을 합작한 손흥민은 다시 영국으로 돌아가 소속팀으로 복귀합니다. 크리스마스 이튿날인 박싱데이(12월 26일)에 재개되는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다시 질주할 예정입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iyoungkim47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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