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윤, 청룡 이어 대종상 신인여우상 "안주하지 않겠다"
"안주하지 않고 한 해 한 해 성장하면서 색다른 모습 보여주는 배우가 될게요."
배우 김혜윤이 청룡영화상에 이어 대종상영화제에서도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며 2022년 대세 배우임을 재차 입증한 가운데, 12일 소속사 IHQ를 통해 "의미 있는 상을 연이어 받은 만큼 '배우 김혜윤'에게 있어 또 다른 원동력이 생겼다. 감격스러운 한 해"라며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김혜윤은 지난 9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에서 진행된 제58회 대종상영화제에서 고윤정, 박세완, 이지은(아이유) 등 기라성 같은 배우을 제치고 여우신인상을 받았다.
김혜윤은 앞서 지난달 25일에는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 제43회 청룡영화상에서도 신인여우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혜윤은 청룡영화상에 이어 대종상영화제에서도 '불도저에 탄 소녀'를 통해 신인여우상을 받았다. 김혜윤은 '불도저에 탄 소녀'를 통해 첫 장편 영화 주연을 맡은 만큼 이번 수상이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오는 상황.
'불도저에 탄 소녀' 개봉 당시 김혜윤은 그동안 쌓아온 모범생 이미지 탈피를 위해 극 중 팔에 용 문신을 그리는 등 과감한 연기 변신을 시도해 눈길을 끌었다. 이 같은 연기 변신에 힘입어 김혜윤은 2022년 누구보다 빛나는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모습이다.
김혜윤은 "뜻깊은 상을 또다시 받으면서 올 한 해 누구보다 행복한 연말을 맞이하게 됐다"라며 "'불도저에 탄 소녀'의 혜영이를 만나 '배우 김혜윤'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종상영화제 신인여우상 수상 직후 발전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말씀드렸다"라며 "안주하지 않고 또 다른 혜영이를 만나 성장하는 배우로서의 모습을 내년에도 보여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2013년 KBS 2TV 드라마 'TV소설 삼생이'로 데뷔한 김혜윤은 2018년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SKY 캐슬'에서 강예서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대중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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