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시간 빼고 냉찜질” 손웅정, 월드컵 출전 간절했던 손흥민 노력 공개 (유퀴즈)

김하영 기자 2022. 12. 1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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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웅정이 아들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을 위한 노력들을 공개했다. ‘유퀴즈’ 예고편 화면 캡처



손웅정이 아들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을 위한 노력들을 공개했다. ‘유퀴즈’ 예고편 화면 캡처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의 아버지 손웅정이 아들의 안면골절 수술 뒷이야기와 월드컵 출전을 위한 노력들을 밝혔다.

손아카데미 감독인 손웅정은 오는 14일 방송될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게스트로 출연한다. ‘유퀴즈’는 지난 11일 해당 회차에 해당하는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손웅정은 안면골절 수술로 마스크를 쓰고 2022 카타르 월드컵 경기를 뛴 손흥민에 대해 “수술 날짜를 최대한 당겨달라고 했다”며 “잠자는 시간 빼고 계속 얼음을 대고 있어서 부기가 빨리 빠졌다”고 그만큼 월드컵 출전이 간절했다고 말했다.

손웅정이 아들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을 위한 노력들을 공개했다. ‘유퀴즈’ 예고편 화면 캡처



이어 “우리 축구선수들은 왼쪽에 태극마크를 다는 게 꿈이잖아요”라며 “예전에 흥민이에게 월드컵은 영광스러운 자리고 국민들이 기대하고, 팬들이 원하는 경기라고 몇 번 말한 적이 있다”라고 월드컵이 가지고 있는 의미에 관해 설명했다.

“감독님도 프로 축구선수 생활을 하지 않았나”라는 유재석의 질문에 손웅정은 “삼류선수였다. 무늬만 프로였다”라고 답하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또 2세가 태어나면 축구를 안 시키려고 했냐는 질문에는 “하겠다면 시키고 안 하겠다면 안 시켰다. 자유라는 연료가 창의력이 나온다”라고 인생에서 우러나온 경험을 드러냈다.

이후 손흥민이 유럽에 진출하면서 한국에서의 생활을 다 접고 떠났다고 밝힌 손웅정은 “남의 차를 얻어타기도 했다”면서 “저는 추운 날 6시간 정도 밖에서 기다렸고 있을 곳이 없었다”고 어려웠던 외국 생활을 회상했다. 그러면서도 지금까지도 버틸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서는 “전 지금도 축구하고 흥민이만 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손웅정의 더 많은 이야기는 오는 14알 오후 8시 40분에 확인할 수 있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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