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승 투수 잃을 위기' SF, 좌완 머나야와 2년 2500만 달러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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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발투수로 활약하던 좌완 션 머나야(30)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간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12일(한국시간) '머나야가 샌프란시스코로 간다. 2년 2500만 달러(약 326억원) 조건이다'고 보도했다.
파한 자이디 샌프란시스코 야구부문 사장은 FA 시장이 열릴 때부터 선발 로테이션 보강을 고민했고, 머나야에게 관심을 보여왔다.
머나야는 빅리그에서 3~4선발 정도로는 활약할 선수로 평가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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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발투수로 활약하던 좌완 션 머나야(30)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간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12일(한국시간) '머나야가 샌프란시스코로 간다. 2년 2500만 달러(약 326억원) 조건이다'고 보도했다.
파한 자이디 샌프란시스코 야구부문 사장은 FA 시장이 열릴 때부터 선발 로테이션 보강을 고민했고, 머나야에게 관심을 보여왔다.
머나야는 빅리그에서 3~4선발 정도로는 활약할 선수로 평가 받는다. 올 시즌 30경기(선발 28경기)에 등판해 8승9패, 158이닝, 평균자책점 4.96을 기록했다. 올해 후반기에 고전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선발 로테이션 강화를 노리는 구단에는 적합한 카드다.
샌프란시스코는 올 시즌을 앞두고 좌완 카를로스 로돈(30)과 2년 4400만 달러에 계약해 재미를 봤다. 로돈은 31경기, 14승8패, 178이닝, 평균자책점 2.88로 맹활약하며 올해 15승을 거둔 에이스 로건 웹(26)과 함께 선발진을 이끌었다.
하지만 로돈이 올해를 끝으로 옵트아웃을 실행하면서 FA 시장에 나왔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미네소타 트윈스, 보스턴 레드삭스, LA 다저스 등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일단 머나야를 영입해 이적 가능성이 큰 로돈의 공백을 최소화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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