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경제적 자립 돕는다” 전주시, 내년 자활사업에 148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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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는 저소득층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내년도 자활사업에 총 14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먼저 시는 희망저축계좌와 청년내일저축계좌 등 자산형성지원사업에 총 52억원을 지원한다.
이 가운데 '다회용기세척·공급사업'은 일회용품을 많이 사용하는 장례식장과 커피숍 등에 다회용기를 세척 및 공급하는 자활사업으로 전북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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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저소득층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내년도 자활사업에 총 14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먼저 시는 희망저축계좌와 청년내일저축계좌 등 자산형성지원사업에 총 52억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현재 근로 중인 저소득층과 청년들의 자산형성을 도울 예정이다.
또 총 96억원을 투입, 자활근로사업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615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내년도 자활근로사업은 △다회용기세척·공급사업 △커피박 재활용사업 △천기저귀 렌탈사업 △친환경애견간식사업 등 자원순환형 사업이 추진된다.
이 가운데 ‘다회용기세척·공급사업’은 일회용품을 많이 사용하는 장례식장과 커피숍 등에 다회용기를 세척 및 공급하는 자활사업으로 전북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전주지역자활센터가 맡아 운영하며, 현재 150평 규모의 사업장 및 시설 구축을 완료한 바 있다.
‘커피박 재활용사업’의 경우 커피전문점 등에서 배출되는 커피박을 재활용해 연필과 화분 등을 제작·판매하는 사업으로, 덕진지역자활센터가 올해 처음 시작한 사업이다.
김종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가 단순노동에서 벗어나 새로운 영역의 기술을 습득하고 지속가능한 일자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발굴해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전주지역에는 2개 지역자활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전주지역자활센터는 △식품 제조가공 △친환경 농산물 생산·판매 △어르신 돌봄도시락 공급 △친환경세차 △천기저귀 렌탈 △수제공예품 생산 △간병사업단 등 21개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덕진지역자활센터에서는 △도시혁신센터 내 식당 운영 △자전거 수리 및 대여 △재활용품 수거운반 △공공기관 청소 △공공기관 내 카페운영 등 14개 사업단이 운영된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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