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 심리로 부부관계 요구"…'결혼 지옥' 오은영도 놀란 역대급 문제 부부 [오늘밤TV]

2022. 12. 1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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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 역대급 문제 부부가 등장한다.

12일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제작진은 본방송을 앞두고 '보상심리로 부부 관계를 요구한다? 희생한 만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남편'이란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선보였다.

결혼 7년 차 부부가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을 찾았다. 직장 동료로 만난 부부는 회사가 코로나19 희망 휴직을 신청받으면서 남편이 배달대행업으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었다. 남편은 번 돈으로 아내의 가게 운영을 돕기도 했다.

하지만 남편은 아내의 소비 방식에 불만이 있었다.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는 남편과 달리 아내는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후식까지 챙기며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준 것. 남편은 아내의 점심 식사 결제 내역이 휴대전화에 전송되자마자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따졌지만 아내는 시큰둥한 분위기였다.

그러던 어느 날 아내가 지인과 술자리 후 늦게 귀가했고 남편은 또다시 못마땅해하며 눈을 흘겼다. "술 먹어서 좋냐"는 말에 답 없이 자리에 앉은 아내는 "몇 달 만에 노는 거다"라며 "간만에 놀아서 불만이냐"라고 대응했다. 이에 남편은 "오늘 얼마나 쓴지 아냐. 네가 쓴 돈 벌려면 몇 시간 동안 나가서 일해야 하는지 아냐"고 쏘아붙였다.

특히 아내가 "간만에 돈 써서 화났냐"고 하자 남편은 "(부부 관계를) 안 해줘서 화났다"고 말해 오은영 박사를 놀라게 했다. 덧붙여 아내는 "나가서 밥 먹었으면 부부 관계 해줘야 하는구나. 밥 먹었으니까 부부 관계하자"고 거듭 말했다.

이후 아내는 제작진을 만나 "뭘 해줬으니까 부부 관계를 해야 한다는 식이다. 카드값 내줬으니까 부부 관계해야 한다고 대가성으로 말한다"라고 토로했다. 남편은 "제가 싫어서 부부 관계를 안 한다는 느낌이다. 어떻게 보면 보상 심리가 있다"며 "부부 관계가 없으면 사랑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오은영 박사가 "최고 난이도 부부"라 칭한 부부의 이야기는 12일 밤 10시 30분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MBC라이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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