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바이오연구센터, 화장품 국제표준기준(ISO) 인증 취득

기사내용 요약
전남 공공기관 첫 인증
수출 경쟁력 강화 기대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해양바이오연구센터는 12일 국제인증전문기관인 글로벌표준인증원으로부터 화장품 국제표준기준(ISO 22716)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내 공공기관으로는 첫 인증이다.

ISO 22716은 화장품 산업의 우수제조관리기준(GMP)에 관한 국제표준기준으로, 화장품 제조 전 과정에서 지켜야 할 제품안전과 품질관리 규정이다.

기준이 매우 엄격하고 국제무역 장벽을 차단하기 위한 수출 기업의 필수적인 요소로 꼽힌다.

해양바이오연구센터는 ISO 22716 인증 취득으로 화장품 안전 제조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해외 화장품 GMP 심사 시 심사평가가 면제되고 국제적인 품질 경쟁력을 확보해 화장품 수출 경쟁력이 커질 전망이다.

해양바이연구센터는 지난해부터 전남 유일의 화장품 공동생산시설을 구축해 시제품 제작과 품질관리 지원을 위한 장비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화장품 기업의 제품개발과 기술지원에 힘써왔다.

박희연 해양바이오연구센터장은 "전남의 우수한 천연 자원을 활용한 화장품 개발과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ISO 22716 인증을 취득했다"며 "화장품 산업을 육성하는 데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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